극한직업! 포수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알못, 야잘알들을 위한 <야구교과서> 리뷰 입니다.

야구를 잘 모르셔도 좋습니다. 야구교과서가 여러분의 야구 통찰력을 키워드리겠습니다!

그 11번째 시간 오늘 리뷰는 <포수>편 입니다.

 

 

 

#포수의 역할

포수란 홈을 지키는 수비수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는 선수를 말합니다.

수비시 유일하게 다른곳을 바라보는 포지션입니다. 

포수는 모든 포지션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강한 포수가 강한팀을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포수는 리그 모든 타자들의 성향을 알아야 하고, 구질을 선택하고, 게임을 컨트롤하고, 필드전체를 바라보고 있기 떄문에 볼을 어디로 던질지 말해줘야 합니다. 1루 백업을 위해 3kg가 넘는 보호장비를 차고 전력으로 달리기도 합니다.

멘탈 약한 투수들을 위해 상담사가 되기도 해야되며, 주심과의 관계도 신경써야 합니다. 번트에 몸을 던지고, 와일드 피치를 온몸으로 막기도 합니다. 

 

#출장기록

한 시즌 전경기를 나와 뛰는 포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랜디 헌들리가 1968년 컵스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웁니다. 160경기 이제는 그정도로 볼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오늘날의 감독들은 적어도 일주일경기 중 이틀정도는 주전 포수를 쉬게 해줍니다. 주전 포수가 시즌 말미에도 버텨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극한 직업

1. 뒤로 뜬공

뒤로 넘어가는 팝업 볼은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마어마한 백스핀이 걸려 내려옵니다.

우선 포수는 마스크를 위로 벗어 저 멀리 던집니다.(혹시라도 걸려넘어질까봐)

그리고 스핀이 잔뜩 걸린 공을 보며 움직입니다. (대기타석에 배트나, 벽, 덕 아웃 계단이 없길 있더라도 상대편 덕아웃은 아니길)

 

2. 가장 극심한 육체노동 

포수는 육체적 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 입니다.

한 번 해볼까요? 집에서 웅크리고 앉아보세요. 투수가 공을 던졌습니다. 다시 일어나세요. 웅크리고 있는 상태로 공을 받습니다. 일어납니다. 웅크리고 앉습니다. 일어납니다.

스쿼트 보다 더 어려운 이 자세를 포수는 한 경기에서 보통 150번쯤 한다고 합니다. 

 

3 포수를 때리는 것들

포수는 가장 많이 맞습니다.

파울 팁- 이라고 불리는 배트에 살짝걸려서 궤도만 바뀌어 들어오는 패스트볼, 

와일드 피치- 포수 뒤로 넘어가면 점수를 내어주기 때문에 온몸으로 맞습니다.

배트- 도전적인 타자의 배트는 가끔 포수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합니다

주자- 공격적인 주자는 포수를 아프게 합니다. 포수에게 돌격하는 건 타자의 덕목입니다. 

 

4. 가장 무거운 장비

발가락 보호대 + 다리보호대 + 무릎보호대 + 가슴보호대 + 목보호대 + 포수마스크 = 3kg 

 

# 포수의 기술

1. 피치 프레이밍 - 좋은 포수의 기술

포수의 기술중 하나인 프레이밍 일명 미트질이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은 포수가 볼을 잡는 순간 스트라이크 존안으로 미트를 고쳐잡음으로써 볼을 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를 볼로 만들 수 있는 합법적 속임수 입니다. 아주 중요한 기술의 하나로,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볼로 바꾸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런 프레이밍 기술이 뛰어난 포수는 투수에게 안정감을 주고 결정적인 순간 볼을 스트라이크로 바꿔 경기를 뒤집기도 합니다.

 

2.도루저지 - 득점을 막는 기본 능력

주자는 달립니다. 2루로 뜁니다.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투구속도가 달라지며 선수에 따라서는 안정감의 차이도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주자가 2루까지 달리는 시간은 3.3초라고 합니다.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주는 시간 1.3초를 제외하면 포수가 2루까지 볼을 던져야 하는 시간은 고작 2초입니다. 3.3초만에 결정되는 도루저지! 3할 중후반대의 도루만 막아도 정상급 포수입니다.

포수가 공 2루까지 던지는 시간을 팝타임이라고 하는데요, 포수는 이 시간을 짧게 줄이기 위해 송구연습을 합니다. 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조인성 선수는 일어서는 시간을 줄이고 2루로 송구하는 앉아쏴를 장착했습니다.

 

3. 블로킹 - 포수의 기본

포수가 막지 못하면 투수는 마음놓고 던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기술 블로킹! 노하우를 알아 보겠습니다.

- 블로킹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블로킹의 기본은 공을 몸의 가운데로 가져가 공의 힘을 죽입니다.

- 겨드랑이에 팔을 붙여 팔과 몸사이로 공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 턱을 당겨 상체가 꽂꽂해지지 않게하기 위해 턱을 당기고, 공의 바운드를 예측하여 한쪽 방향으로 공을 떨어뜨립니다.  

 

야구 교과서 11번째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포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그라운드의 야전사령관, 안방마님 <포수>왜 중요한지 어떤 기술들이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셨나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야구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