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여행 코스 스쿠버 다이빙 체험 (가평 막국수, 양평 단체펜션, 양평 해장국)

 가평은 서울 근교 경기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잣이 유명하다. 서울과 가깝고 물과 산이 많기 때문에 여러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으며 다양한 형태의 숙소도 많다. 

 

가평 여행코스

•  K26 잠수풀 - 네자매 평강막국수 - 양평 개러지하우스 - 맛있는 해장국

 

K26 잠수풀까지

 이번 여행은 스쿠버다이빙이 메인 테마였다. 전문 강사님을 초빙해서 가평설악이디야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느 친구들 모임처럼 우리 친구들도 지각이 상습이기 때문에 원래 약속시간이었던 8시보다 더 빠른 7시 30분까지 집합시간을 정했다.

 

 서울 북부에서 가평까지는 평소라면 4-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주말엔 달랐다. 화도IC까지 얼마나 막히던지 서울의 러시아워 못지않았다. 겨우겨우 7시 30분에 맞춰 도착했다. 의외로 모든 친구들이 지각하지 않고 다 모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늦었다면 얼마나 갈굼 당했을런지. 한촌 설러탕에서 설렁탕을 한그릇 하고 이디야로 들어갔다.

 체험강습을 함께 해주실 강사님이 도착했고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 했다.  스킨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의 차이, 스쿠버 다이빙에서 중요한 것들, 호흡기 찾는법, 수신호 같은걸 배웠다. 

 이제 물로 향할 시간, 가평설악 이디야에서 K26 잠수풀까지는 15분정도 거리였다. 외길구간과 길이 좁고 코너가 많아 운전은 조심해야 한다. 나름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넓은 로비에 잠수풀 내부를 볼 수 있는 창이 있었다. 사람들 다리만 동동 떠있어서 해파리같단 생각이 들었다. 생사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각서를 쓰고.. (아니다, 누가 누구랑 버디인지 기록하는..이용안내와 그런 내용)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경고문을 읽었다. 간혹 블랙아웃에 빠져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익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꼭 버디와 함께하자. 

 

락커에서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3층으로 올라가면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생존을 책임져줄 다양한 용품들이다. 

 

장비 결합방법도 강사님 AOSDIVE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입수전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 촬영 

1.5미터부터 26미터까지 다양한 깊이가 있는 K26은 스쿠버 다이빙 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중성부력을 만드는법(나올때까지 잘 안되어서 5-10m사이를 미친사람처럼 오르락 내르락 거렸다.) 오리발 쓰는법, 호흡기 뺐다가 찾아서 착용하기, 마스크에서 물빼기 같은걸 수심이 낮은 곳에서 연습하고, 단계별 잠수풀로 내려갔다. 5m 쯤에서는 귀가 너무 아팠다. 이퀄라이징이 잘 안되는듯 해서 10미터 내려가기가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또 10m에서는 잘됐다. 다만 중성부력을 못잡아서 숨을 들이시면 위로 쭉 올라가고 숨을 뱉으면 아래로 쭉 내려가서 수압을 온몸으로 즐겼다.

 

스쿠버 다이빙 프리 다이빙 차이점_가평 K26 잠수풀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산소통에 산소가 거의 떨어져가서 체험을 종료하기로 했다. 수영과 다르게 모든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남는건 사진 뿐,.. 또 밖에서 사진을 찍었다. #AOSDIVE, #아오스다이브 

 

네자매 평강막국수

 

신나게 물놀이도 했으니, 뭔가 먹어야 했다. 물놀이는 생각보다 칼로리 소모가 컸다. 아침에 설렁탕 한그릇을 뚝딱했는데 허기가 금방도 찾아왔다. 네자매 평강막국수는 설악IC근처의 막국수집이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 키오스크에 대기를 신청하고 가을 바람을 조금 즐겼다. 

 

메뉴는 막국수, 회막국수, 감자전 편육이다. 편육을 테이블당 하나씩 놓고, 감자전도 깔았다. 맛있었다. 물놀이 이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었다. 

쫄깃한 회막국수. 

 

양평 숙소추천 개러지하우스 파티펜션

 파티펜션 컨셉의 개러지 하우스다. 펜션 구성은 아래 링크에서

양평 펜션 추천 _ 독채, 노래방, 파티룸, 보드게임 완비

 

우리는 마트에서 그리들을 사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잊을 수 없는 맛. 

 

 저녁에는 장작도 사와서 불멍도 때렸다.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며 프리미어리그 순위,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우승 팀 맞추기 내기를 했다. 

 

양평맛집 맛있는 해장국

 펜션근처의 해장국 집으로 갔다. 맛있는 해장국. 양평해장국과 소고기해장국. 선지해장국, 황태해장국, 내장탕 등을 파는 가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괜히 맛있는 해장국 집이 아녔다. 내장탕을 주문했는데 뭔가 담백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내장탕은 약간 얼큰한 느낌 아닌가. 

 깊고 담백한 맛에 음 맛있군, 맛있어서 맛있는 해장국이야라고 중얼거리며 미친 사람처럼 먹었다. 순식간에 뚝딱하고, 커피한잔씩 들고 집으로 향했다. 막히던 출발날과 다르게 길은 뻥뻥 뚫려 있었다. 

 

 서울 근교 가평에 놀러간다면, 잠수풀 K26에서 스쿠버다이빙 체험을을 양평에서 단체로 재밌게 놀고싶다면 개러지 하우스를 예약해보시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