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추천 욘 포세 삼부작 해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다, 2023년 멜랑꼴리아라는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다, 나는 물론 처음들어봤기 때문에, 북유럽 작가라고 하면 무언가 차갑고 딱딱한 문체를 쓸 것 같다, 밀리의 서재로 읽었다.

<밀리의 서재로 봤다>

 실제로 그랬나 하고 생각해보면 그런거 같다, 욘 포세 작품이 전부 이런줄은 몰라도 내가 읽은 '삼부작'은 죄다 이런식이다, 요즘 생성형 AI로 글쓰기를 연습중이라 욘포세를 검색했다, 욘포세는 누구야, AI는 욘포세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대표곡도 많은데 음악적 행보가 기대되는 음악가였다
 

대한민국 음악가 욘 포세와 밀리의 서재

 
  정신차리고 보니, 헛소리말고 답을 내놓으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역시 사람이고 기계고 욕을 먹어야 제대로 일을 한다, 답까지 두갤 내놓길래 나는 답안 B를 채택했다. 

 

생성형 AI와 할루시네이션

 생성형AI는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거나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다, 질문이 들어가면 무엇이든 생성해내고야 만다, 그것이 생성형 AI의 법칙이다, 그래서 우스꽝스러운 뻥도 자주 치는데 욘 포세의 대한민국 음악가 설과,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이 있다, 할루시네이션이라고 불리는데 생성형 AI의 단점이자, 욘 포세 문학의 단점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바로잡혀있다>
<아직멀었다 이놈아>


 욘 포세는 할루시네이션을 만든다, 끊임없는 쉼표와, 인물 시점의 변화, 시간의 변화, 어딘가 어눌한 인물들, 사람의 죽음, 제도를 벗어난듯 벗어나지 않은 일들과, 현실과 환상과 불안을 끌어낸다, 그래서 좋은작가일까, 아닐까, 사실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스웨덴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같은 북유럽의 작가라, 스웨덴 사람들에겐 이 쉼표기술이 꽤나 멋스러워 보였나 보다, 하지만 나에겐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은 언제나 미덕이었으며, 추구하는 가치였기 때문에, 욘 포세는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지언정, 나에겐 생성형AI의 괴상한 답변같은 소설을 던져주었다

 이웃 블로거님의 욘 포세 포스팅에서 보았던 보트하우스도 줄거리를 요약해보았다, 뭔가 삼부작에도서도 보트하우스가 나오는데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욘포세 삼부작 해석과 특징 그리고 스파이더맨

 소설 삼부작은 욘포세의 연속 되는 중편 소설 세계를 묶어놓은 소설집이다, 아슬레와 그의 연인이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아이를 임신하고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 도시로 내려와서 겨우겨우 정착해서 사는 듯 하다 추적자들에게 쫓겨 이름도 바꾸고, 결국엔 죽고 하는 이야기이다, 역시나 북유럽 사람이 아니라 그런가, 소설에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얼핏도, 모르겠고, 해설서에 나온 말들을 좀 옮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쉼표를 미친듯이 찍어대는 문장은 마치 자기만의 방을 쓴 버지니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 기법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버지니아 울프의 책과는 다르게 이 소설은 쉴틈없이 다른사람들의 시점, 과거를 넘나들며 연속되기 때문에 가독성은 더욱 좋지 않다, 몰입도 만큼은 그래도 좋은 듯 하지만 이야기 자체에 큰 매력은 없었다, 아 해설이야기를 하다가 말았는데, 다시 해보자면, 첫번째 소설 <잠못이루는밤>이라는 소설은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테마라고 한다, 잘은 모르겠다, 두번째 소설<올라브의 꿈>은 기계주의와 욕망에 조종되는 도시를 비판한다고 한다, 이건 또 그럴듯하지만 소설속 아슬레가 정상이 아니었으므로 비판이 될려나 싶기도하다, 마지막 <해질무렵>은 아슬레와 알리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인데, 알리다 사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포세의 문학은 문장을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는 미니멀리즘 기법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런가, 아닌가, 마침표를 찍었다면 모를까, 하염없이 늘어선 쉼표가 왜 미니멀리즘이지 하는 생각이 또 들었다, 비슷한 말들을 반복하고, 다시하고, 또하는 욘 포세 문학의 특징이 절제된 반복기법이라고 하는데, 번역을 통해서 접해서 그런가, 딱히 아름답지도, 멋있지도, 읽기 편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이 이 사람이 현대문학의 거장이요 하니까, 니예니예 그렇군요, 하는 느낌이다

 각설하고 얼마전 구매한 스파이더맨2 키고 웹스윙이나 하면서 시원하게 뉴욕이나 누빌련다, 기계주의와 욕망에 절여진 피터파커 만세
 다음 책은 뭐읽지~!

#독서법1 읽을만한 좋은 책 고르는 법에 대해

책을 고르기 위해서는 서점을 가는편이다. 나는 좋은 거진 좋은 책을 고르는 편인데 실패하지 않는 약간의 노하우가 있다. (물론 목차를 살펴보고 도입부분을 조금 읽어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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