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중고차 고르기, 10만km 넘는 차 사도 괜찮을까?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 중 하나는 10만km 넘는 차를 사도 괜찮을까 입니다. 어느 정도가 가장 가성비 있고 괜찮은 차 일까요? 정말 10만 km 넘는 차를 사면 1년 2년 타다가 폐차를 시켜야 되는 걸까요? 오늘은 중고차 10만km 구매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아래에서 중고차 구매시 고려해야하는 사항 먼저 확인하세요. 

 

 

중고차 구매 몇만 km가 괜찮을까

 중고차 구매 10만 km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입니다. 물론 짧은 km수가 좋긴합니다만, 가성비를 따지다보면 결국 10만km를 넘긴 차들이 저렴합니다.

 당연히 중고차는 짧은 km수가 상태가 좋습니다. 그래서 신차에서 감가도 작습니다. 특히나 출시가 안된 외제차라던지, 대기가 긴 국산 신차의 경우에는 새차 가격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GV80, GV90은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 신차급 중고차가 신차가격보다 몇백만원 비싸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짧은 km수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짧은 km수가 품질을 보증해주진 않습니다. 차량을 구매할때는 무조건 봐야하는 성능기록부, 보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말 신차급 중고차 구매 고민을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고질병에 대한 검증입니다. 어떤 제품을 사던지 제품 완성도에 대한 뽑기 운이라는게 있습니다. 자동차도 타자마자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 주행을 하다가 발생하는 결함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분명 차마다 고질병이 있고, 뽑기 운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만약 신차급 중고차를 비싼 돈주고 구매했는데, 고질병이 발생한다면, 물론 보증기간이 남아있어 수리가 가능하겠지만, 센터에 한번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시간과 마음고생은 끔찍한 수준입니다. 이돈이면 새차살껄 하는 후회까지 하게 됩니다.

 

 

가성비 중고차 고르는 꿀팁

 그럼 어떤 차를 구매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초기 결함도 발견되어 수리도 되고 차도 어느정도 안정된 차를 구매해야 합니다.  초기 결함을 발견하고 잡아서 안정화되는 시점이 보통 1에서 2년 정도 지난 주행 거리로는 2만에서 25,000km 정도라고 보시면 면 될 거 같습니다 여기에 보통 국산차가 일반 부품까지 보증을 해 주는 기간이 3년에 6만 km이기 때문에 최초 등록일 이후 1에서 2년 정도 지난 2만에서 5만 km 정도의 중고차를 구매하시면 혹시 더 문제가 생기더라도 보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중고차입니다. 하지만 비쌉니다. 

 

 더 가성비를 챙기고자 한다면 엔진 미션 보증 기간인 5년에 10만km 마지노선으로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5년에 10만 엔진 미션 보증까지 끝난 차량이라면 가격적으로도 저렴해지기 하겠지만 수리에 대한 부담감이 또 생기게 됩니다. 그럴 때는 엔카나, K카 등 중고차 매매 상가에서 보증된 차량을 구매하면 걱정이 조금은 해결됩니다. 

 

 

진짜 10만km 중고차를 사면 안될까?

 주변에서도 10만 km 넘는 중고차를 산다고 하면 왜 그러 차를 사냐고 말리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정말 10만 km 넘는 차를 사면 1년 - 2년 타다가 폐차를 시켜야 되는 걸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요즘 차들 10만 km 20만 km 타도 문제가 없습니다.

 

왜 다들 이렇게 10만 km 주행 거리에 연연하게 된 걸까?

 10만km를 신경쓰게 된건 우리의 아버지 세대부터 그 인식이 내려와 안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서 공개한 연도별 평균 폐차 주기에 따르면 2000년도 자동차 평균 수명이 8.3년 이었으나, 2021년 자동차 평균 수명은 16년입니다. 20년 사이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수명이 늘어난 것인데요, 20년 전에는 재료와 가공방식의 한계로 10년을 채 못 채우고 폐차를 시키곤 했습니다. 보통 1년에 1만정도를 탄다고 치면, 10년이면 10만km입니다. 당시에는 이제 10만km를 탔다 하면 이제 그 차 못 써 얼마 못가 이제 폐차해야 돼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10만Km넘는 차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

 하지만 요즘 차는 10년 정도는 아주 무난하게 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평균 수명은 여기서 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리고 이것저것 수리하고 교체하는 일이 많이 생기는 시점이 10만 km입니다. 10만이라는 숫자에 조금 민감해하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10만 km 수준에서 생기는 문제는 대부분 소모품 교체하는 수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10만이라는 편견과 선입견 덕분에 10만 km 이상의 차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시원하게 되는 편입니다. 

 

 가성비를 최고로 챙기고 싶다면 12, 13만 정도 탄 차량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10만에서 조금 더 넘어간 매물은 애매하게 8만에서 10만키로 정도 탄 차량들에 비해 여러 소모품들이 교체되어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바로 탈 수 있는 컨디션 좋은 차라는 얘기입니다. 만약 이런 차량을 샀는데 소모품을 왕창 갈아야 한다해도 너무 속상할 필요 없습니다. 2만 키로 차이로 충분히 감가가격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12만 정도 차량을 타서 20만 30만 타면 충분히 중고차 구매에 매리트가 있습니다. 추가 팁으로는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세요. 

 

중고차 가성비 정리

  • 제일 좋은 컨디션 2만~2만 5천 km 중고차 
  • 가성비 가장 좋은 중고차는 11~13만km를 탄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