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의 손장난? '프레이밍, 미트질'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알못, 야잘알들을 위한 <야구교과서> 리뷰 입니다.

 

야구를 잘 모르셔도 좋습니다.

야구교과서가 여러분의 야구 통찰력을 키워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프레이밍> 입니다.

 

프레이밍은 프레임이라는 단어에서 부터 파생된 단어로, 프레임은 틀이라는 뜻을 가진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단어입니다. 프레임에 가두다, 또는 프레이밍을 씌우다 라는 현상을 바라보는 해석의 도구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그렇다면 야구에서 프레이밍은 어떤 뜻일까요? 

 

 

#포수의 프레이밍 A.K.A, 미트질

오늘 알아볼 용어인 프레이밍은 미트질이라는 말로도 널리 쓰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액자, 프레이밍>

 

 

 야구에서 프레임을 쓰는 곳이 어디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입니다.

 

<프레임>

 

 

야구에서 유일하게 틀이 필요한 곳, 바로 스트라이크 존입니다. 투수는 심판에 따라 조금씩 다른 스트라이크 존을 알아보기 위해 바깥쪽 안쪽의 한계까지 제구를 해보기도 하고, 포수는 이 존을 통과한 척하기 위해 공을 잡은 지점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미트질(프레이밍)이라고 부릅니다.

 

다시말해, 포수가 공을 받을때 심판에게 원하는 판정을 얻어내기 위해 글러브를 움직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피치프레이밍, 캐쳐프레이밍 이라고도 불리우며, 심판을 속이는 치사한 행위로 또는 포수의 능력으로 평가 되기도 합니다. 

 

 

프레이밍은 너무 잘해도 욕먹고, 너무 못해도 욕먹습니다. 과거에는 이 미트질을 꼼수, 야바위 정도로 평가했으며, 최근에서야 포수의 스킬로 인정받기 시작해습니다.  하여 현대야구에서는 프레이밍을 수치화 하기 시작했으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지만 포수의 프레이밍 (미트질)로 스트라이크로 만든 볼들을 세기 시작 했습니다. 뛰어난 MLB의 주전급 프레이밍 능력을 가진 포수의 경우 프레이밍으로만 연간 15-25실점을 방어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WAR로 환산하면 2-3입니다. 

 

<강민호의 프레이밍>

 

 

루크로이의 경우 프레이밍으로만 50실점을 방어했다고 나오는데, 이는 추신수급 출루율을 프레이밍으로만 막은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포수 중 루크로이를 포함하여 야디어 몰리나, 버스터 포지 등이 프레이밍이 뛰어난 포수로 평가 받습니다.

 

<메이저의 정상급 프레이밍>

 

 

KBO에서는 양의지, 유강남 등이 뛰어난 프레이밍 능력이 있다고 평가 받습니다. 

<대포수 강민호의 월드클래스 프레이밍>

 

 

조범현 감독은 미트질보다 기본이 우선이다. 라고 미트질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한적 있고, 김경문 감독도 프레이밍보다 정직하게 잡는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도 옳은것이 얼마전 LG 대 두산경기를 보는데, 유강남 선수가 낮은 공을 프레이밍하다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빠뜨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들려다 2루타-3루타를 만들어주는 격이라 되려 손해입니다. 당시 네이버 스트리밍으로 보고있었는데 댓글 창에 "유강남 미트질 보소 ㅉㅉㅉ" 하는 조롱의 글이 쏟아지곤 했습니다.

 

<네? 이게 스트라이크라구요??!>

 

오늘은 포수의 스킬 프레이밍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자칫 스트라이크를 볼로도 만들 수 있는 프레이밍, 미트질. 

이제 야구를 볼 때 포수의 손 동작을 보며 와 저 포수 프레이밍 좋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다음 야구교과서 시간엔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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