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기 후기 4일차 – #9 마지막날 플라잉요가, 리버사이드몰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다낭 여행기 입니다. 

3박 4일간의 다낭 일정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일차. 계획 

발마사지 – 산책 – 체크아웃 – 카페 – 쌀국수와 분짜 – 전신마사지 – 공항 출발

#퓨전스위트다낭비치호텔_체크아웃_플라잉요가 

 3박이 벌써 지나다니. 놀랍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호텔과도 작별을 고할 시점이다.  전날 미리 짐을 챙겨놓았기 때문에 우리의 오전은 한가로웠다.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 플라잉요가를 배워보기로 했다.  퓨전스위트다낭비치호텔은 무료 요가클래스와 발마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틀 전 받았던 요가클래스에는 3명이었지만 오늘 플라잉요가 클래스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예약하지 못했다면 자칫 수강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동일한 선생님으로 우리가 체류하던 요가클래스는 모두 같은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었다.  플라잉요가는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우선은 천정에 매달려있는 해먹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앉아서 명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은 나는  앉는 것 부터  움직이는 천 위에 곤욕스러웠다. 알고 보니 천을 조금 펴서 면적을 넓힌 후 앉는 요령이 있었다.  플라잉 요가는 대체로 몸의 균형을 맞추거나, 조금 난이도 있는 동작들이 많았다. 하지만 굳이 억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방문자들은 거의 모든 사람이 요가를 처음 하는 사람이었고, 플라잉 요가 같은 경우 근력이 있는 남자 수강생들이 더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플라잉 요가의 하이라이트는 해먹을 모두 펴서 그 속에 쏙 들어가, 잠을 자는 것이었는데, 땀을 한바탕 흘린 뒤라 그런가 꿀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 



<다들 이 자세로 흔들흔들 거린다>

 요가를 마치고 조식을 먹고, 방으로 올라와 낮잠을 청했다. 마지막 날이라 호텔의 모든 것들이 아쉽게 느껴졌다. 늦은 체크아웃을 요청할까 했지만, 당일 숙박비용의 절반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러진 않기로 했다. 

 11시 30분 즈음 이제 나갈 준비를 했다. 사용했던 수건을 한곳에 모으고, 쓰레기는 봉투에 잘 담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다. 친구가 유독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나는 어차피 치워야되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정리하냐고 물어보았다. 친구는 탤런트 최수종 씨가 외국 호텔에 나가면 한국인의 이미지에 누가 될까봐 체크아웃 때 청소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봤다고 말하며 열심히 정리정돈을 했다. 뭔가 기특했다.



<동상이몽에서 최수종>

 호텔의 정리를 깔끔하게 마친 우리는 체크아웃을 했다. 미니바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버거브로스에 전화주문을 위해 시도했던 전화에서 통화료가 발생하였다. 약 2천 동. 2천 동을 결제하고, 그랩을 불러 호텔을 나섰다. 

 벌써 4일 차라니 아쉬움이 한가득이었다.  다행인 것은 오후 11시 45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아직 즐길 시간이 남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짐을 맡기기 위해 T라운지로 향했다.

 

#T라운지이용(짐 보관, 공항셔틀, 샤워) 

 T라운지는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는 캐리어보관 서비스와 공항셔틀버스 이용을 위해 T라운지를 방문했다. 

 T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휴게시설(카페 등), 무료 WIFI, PC, 프린트, 휴대전화 충전, 국제전화, 구급함, 맵, 가이드북, 여행 정보 제공, 현지 투어, 샤워 등이 있다. 



 친절한 안내와 함께 캐리어를 맡겼다. 캐리어 보관료는 1$였다. T라운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다양한 관광투어 상품이 있는걸 발견했다. 조금 미리 검색해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기왕 온 김에 공항셔틀도 예약했다 공항셔틀은 21:20분 출발, 22시 출발 두 가지로 가격은 인당 5만 동이다. 무거운 짐을 맡긴 우리는 자유로운 몸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T라운지를 떠났다. 

#인도차이나리버사이드몰_반미_분짜 

 여행을 오기 전부터 베트남에 가면 반미를 먹어봐야 한다는 친구의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싸고 맛있다고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반미를 검색해보니, 해피브레드 라는 반미가게가 나왔다. 

 반미는 바게뜨빵 사이에 고기와 채소 등을 넣어 먹는 베트남의 대중적인 음식이다. 길거리에 보면 쌀국수 가게 만큼이나 작은 반미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인도차이나리버사이드몰>

 우리는 반미를 먹기 위해 해피브레드 2호점이 있다는 인도차이나 리버사이드 몰로 향했다. 인도차이나리버사이드몰은 다낭 시내 한강 옆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이곳은 한국의 백화점 처럼 보였는데, 3층에는 푸드코트가 존재했다. 이곳에 우리의 목적인 반미가 있다. 

리버사이드 몰의 푸드코트는 이용 방식이 좀 독특했다. 카운터에서 카드를 구매해서 돈을 충전한 뒤 각 음식점에서 충전한 카드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구조다. 

사용한 뒤 남은 카드는 충전한 곳에서 남은 돈을 거슬러 준다.



<이곳에서 카드를 구매하고 돈을 충전한다>

푸드코트에는 해피브레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베트남 식당들이 있었다. 

 해피브레드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지 이용안내 등을 친절하게 한국어로 표시해 두었다. 원래는 반미만 먹으려고 했으나, 주변에 현지 식당들을 둘러보고 다른 것도 먹기로 했다. 



<대표메뉴인 JJ반미>


 해피브레드 반미는 60,000동으로 베트남의 서민 음식치곤 제법 값이 나갔다. 그래 봐야 우리나라돈  3천 원이지만. 맛은 이삭토스트의 햄치즈계란 토스트를 생각하면 좋을 맛이다. 정말로 토스트빵이 바게트로 변했다고만 생각하면 딱 좋을 그 맛. 굳이 해피브레드에서 안 먹어도 될 맛이다. 한국인들이 줄 서서 먹는 건, 마치 명동의 이삭토스트 앞에 외국인이 줄 서서 먹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


하지만 이 푸드코트에서 우리는 대단한 맛집을 발견하게 된다. 분짜 58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푸드코트라면 조금 더 대중적인 맛을 선보일 것 같아 돌아다니다 발견한 하노이 스페셜 푸드! MON NGON HA NOI 하노이 스타일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분짜를 시켰고,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오늘의 맛집>



<가격은 대체로 저렴하다. 메뉴>



<하노이 스타일 분짜>

 분짜는 분짜 58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신선했다. 배가 불러 다 못먹을 정도로 양도 많고 고기도 맛있었다. 하여 나는 이 가게를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특별히 메뉴도 찍고 가게 외관도 찍고 음식도 찍었다. (핸드폰에 찍은 몇 안되는 정성사진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낭여행을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한 번 가보시길! 

 

인도차이나리버사이드몰 푸드코트는 다낭현지인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로 로컬음식점의 맛과 로컬음식점에서 볼 수 없는 깔끔함을 지니고 있었다.

 음료는 따로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관광객인 나에게는 덜컥 캔 음료만 줬다. 유심히 살펴본 결과 현지인들에게는 얼음과 잔을 따로 주는걸 보고 분개하며 달려가 glass, Plz 라고 하니 뾰룽퉁한 표정으로 내어줬다. 아마 자신이 설거지를 직접해야 해서 그런 것 같다.

 



<흔한 다낭의 푸드코트뷰>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다음 행선지인 조조네일에 걸어서 방문하기로 했다. 거리는 제법 되었는데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아서, 다낭시내를 하염없이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날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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