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이다.
그만큼 맛집이라는 이야기.
오늘 포스팅은 보리굴비 맛집.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 <강화식당>이다.
강화식당은 법성포에서도 가장 안쪽
후미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법성면사무소나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된다.
첫 방문 이후 약 5개월만에 방문했다.
<강화식당은>에피타이저로
영광의 특산품 모시송편을 준다.
오늘도 보리굴비를 주문했다.
<간장게장>
<조기조림>
<가오리찜과 숭어?>
<파김치와 고추장 조기>
<도라지 짱아찌>
반찬이 한상 가득 깔리면 곧이어
보리굴비가 나온다.
보리굴비가 나오기 전까지
이미 밥한공기를 먹을 수 있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찬이 다행이 입에 맞는지
맛있게 드렸다.
<보리굴비>
잘 손질된 보리굴비가 나왔다.
<녹차물에 보리굴비 한점>
차가운 녹차물에 보리굴비를 한점올려
먹으면 이렇게 별미가 또 없다.
보리굴비는 옛시절 4월에 많이 잡히는
대표적인 고기인 조기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조기를 건조시켜
먹었는데 기온이 잘 상하는 봄 여름 철
조기를 해풍에 말린 후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
보리단지에 묻어 두기 시작한 것이
보리굴비의 유래가 되었다.
보리의 겉겨는 숙성되며 굴비의 수분을
조절해주고 파리와 해충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비린내와 짠 맛도 잡아주고
살을 더 기름지고 쫄깃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숙성이 오래된 굴비는 뼈까지 먹을 수 있다.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보리의 향과
굴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리굴비 한상
45년 전통의 <강화식당>에서
맛보는 건 어떨까 ?
끗-
[맛집 리뷰] – <강화식당> 전라권 맛집 영광 보리굴비 맛집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