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따뜻한 임상사례집
판단이란 것은 직관적이고 개인적인 동시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것이다. 오늘 리뷰할 책은 유명한 초현실주의 작가의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표지를 가진 예쁜 책이다. 이 책에는 예쁜 표지만큼이나 따듯하고 예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는 신경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의 24가지 임상사례를 상실, 과잉, 이행, 단순함의 세계라는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소개한다. 출간은 1985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쓰였다. 작가는 올리버 색스. 처음 책을 마주한 건 군에서 였는데 22세쯤? 인상적인 제목이었으나, 표지의 그림(아이가 낙서해놓은 듯한)이 내키지 않아 보진 않았다. 13년이 지나고 책은 예쁜 표지를 얻게 되었으나, 나는 실물을 소유하지 못하고 리디셀렉트를 통해 전자책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와 , , , , 가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