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다낭 여행기 입니다.
3박 4일간의 다낭일정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낭에 가기로 하다.
3박 4일의 해외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결국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에 가기로 결정했다. 고민하던 후보군 중에는 블라디보스톡,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폴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해외여행은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일정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계획을 짜는 편이다. 비행기 티켓은 스카이스캐너와 다양한 투어사이트들을 활용하여 가격 비교를 한 뒤 구매 했다. 최종 확정된 티켓가격은 2인 왕복 70만원에, 하나투어를 이용했다. 항공사는 비엣젯.
#호텔 예약
티켓을 구매했으면 여행 목적에 맞는 숙박시설을 정해야한다. 숙박은 호텔로 결정했다. 다낭은 휴양과 관광도시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으므로 방문 인원과 목적 등을 고려하여 예약하면 된다. 나는 미케비치쪽 호텔로 알아보다 퓨전 스위트 다낭비치로 예약했다.
휴양이 목적이라면 호텔보다는 리조트를 추천한다. 미케비치 호텔의 경우 대부분 길가에 나와있어 한창 개발중인 다낭의 시끄러운 소음을 즐길 수 있다(?)
<빨간 구역이 미케비치 구역, 파란 구역이 다낭 시내 구역>
호텔예약은 트리바고, 호텔스컴바인, 호텔스 닷컴 등을 활용하여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아무래도 호텔을 정했으면 그 중 가장 좋은 조건의 가격으로 예약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색 중 스테이앤 모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무려 한 등급 높은 객실이 일반 객실가격에 판매중이었으며 1식의 디너와 하우스와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사이트라, 불안 불안했지만 여행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무슨일이 있어도 수습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하여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바우처가 오길 기다렸다.
결제 후 일주일이 채 안되어 호텔 바우처가 도착했고 안심할 수 있었다.
#퓨전 스위트 다낭 비치 호텔
퓨전 스위트 호텔은 4성급 호텔로, 미케비치의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었다. 미케비치 중심과, 다낭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후기를 살펴보니 대부분 긍정적 이었으며, 1박당 발마사지 1회 (약 45분), 아침마다 열리는 무료 요가 클래스가 커다란 메리트로 다가왔다. 하여 호텔은 미케비치 북쪽에 위치한 퓨전 스위트 다낭비치 오션스위트 룸으로 예약했다.
<호텔 외부전경>
#관광지 선정
조금만 검색해보면 다낭의 관광지는 많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면 호이안 옛시가지, 오행산, 바나힐, 다낭시내 정도이다.
1) 호이안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역사 깊은 도시이다. 과거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상당한 발전을 이뤄 동서양의 문화가 함께 자리잡은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바다의 실크로드라고 불리울 정도로 발전했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한국의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양동의 항구버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다낭 시내에서 약 40-50분 소요
- 즐길거리로는 야경, 일본교, 독특한 건물양식, 다양한 전통잡화샵, 마사지샵, 카페, 전통배타기 체험 등이 있다.
2) 오행산
오행산은 다낭시 남부에 위치한 5개의 대리석,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 안쪽에는 일반적인 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의 산을 볼 수 있으며, 그 안에 많은 동굴과 사찰들로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예전엔 이곳에서 나오는 석회암, 대리석으로 석공예가 유명했으나, 지금은 채석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 다낭 시내에서 약 20-30분 소요
- 즐길거리로는 산행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즐기는 경치, 다양한 불교사찰 등이 있다.
3) 바나힐
바나힐은 1487m 높이의 바나산 정상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프랑스 식민지 지배 당시 지어진 피서지였다.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20여분가량 올라가면 바나힐에 갈 수 있다. 높은 지역이라 바람이 선선하고 동남아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한 날씨를 제공해준다. 다낭시에서 약 40-50분 소요
- 즐길거리로는 다낭전경, 케이블카, 놀이기구, 다양한 퍼레이드 등이 있다.
다낭은 공항이 시내와 매우 가깝다. 도시 자체가 큰편이 아니며, 교통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시내를 마구 활보하는 것도 좋은 여행계획이라고 생각된다. 길가에는 저렴한 쌀국수와 반미, 그리고 베트남커피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박물관, 성당, 마사지 샵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즐길거리로는 다낭 대성당, 야시장, 롯데마트, 용다리, 한강 등이 있다.
크게 나눠서 이정도가 있는 것 같다.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이 기간에 따라, 또는 취향에 따라 선택 하면 될것 같다. 나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2일은 다낭시내를 나머지는 호이안과 바나힐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2편 여행준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