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다낭 여행기 입니다.
3박 4일간의 다낭일정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국전
다음날 아침 7시 비행기라 서울에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공항에 가면 늦을 것 같았다. 하여 인청공항 호텔을 잡고 그곳에서 1박을 하고 호텔로 출발하기로 했다.
다음날이 출국일이라 오늘은 출근을 해야한다. 하여 캐리어를 끌고 출근을 했다.
#비엣젯 항공의 위탁수화물 규정
캐리어가 꽤 무겁고 컷다. 비엣젯 항공은 최대 수화물 규정이 있다. 여행사를 통해 티케팅하면 20kg까진 추가 요금이 없다. 하지만 항송사를 통해 티케팅을 한다면 무게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사나 여행사에 확인을 해보자.
직장이 홍대라 다행스럽게도 여행객이 많아 짐 보관 서비스를 하는 곳들이 많았다. 당연히 지하철 역에 설치 되어있는 보관함이 저렴할거라 예상하고 지하철역 내부의 짐보관소를 찾아다녔지만, 2018년 6월 기준 운영업체 변경으로 인해 지하철 내에에는 이용 가능한 짐보관함이 없었다.
하여 주변 짐을 보관하는 ‘짐프리’ 라는 보관업체를 통해 짐을 맡겨두었다. 위치는 홍대역 9번출구와 연결된 상가에 보면 간판과 홍보물로 금방 찾을 수 있다.
짐보관료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기본 4시간 요금과 하루종일 요금으로 분리 되어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하루종일 요금이 있는 줄 모르고 12,000원의 요금을 지불했다.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휴가를 떠나기 전 일은 쉽게 놓아주지 않는 듯 하다. 이틀의 휴가를 위해서 평소에는 볼 수 없던 모습으로 집중하여 일을 했지만 부족하여 야근을 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다음날이 새벽같이 일어나야해서 무리하고 싶진 않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일을 대강 마무리하고 부랴부랴 인천공항으로 갔다. 인천 공항에서 10시무렵 저녁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로 달려갔으나, 한 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영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배가고파 기다릴 힘이 없어 그냥 호텔 근처에서 뭔가 간단하게 먹기로하고 호텔로 향했다.
인천공항에서 예약해둔 호텔까지는 버스나,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면 되었으나 시간이 늦었고 지쳤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탑승위치를 잘 파악하자. 넓기도 넓고 층도 나뉘어 있어서 헤맨다면 육체적 정신청 타격이 크다.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까지 가는 택시비용은 5,000원이다. 공항손님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택시들은 기본적으로 미터기를 키지 않고 5,000원의 기본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택시 기사님의 말로는 많은 여행객들이 가까운 거리인줄 알고 캐리어를 들고 걸어가지만,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위험하고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 택시를 탄다고 했다.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웃고 말았다.
호텔근처 상가에는 몇몇 식당이 늦은 시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문을 열고 있었다. 호텔 체크인을 서둘러 하고 짐을 두고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는 형편 없었다. 어차피 호텔 손님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해서 그런가, 맛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듯 했다. 먹는 나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호텔로 올라와 잠을 청했다.
4시간 후
엄청나게 피곤한 상태로 일어났다. 공항에는 최소 3시간 전에 가라는 블로그와 기사들을 보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 했다. 7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4시까진 공항에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서둘러 내려와 콜택시를 부르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한산했고, 전날 와서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미리 예약해둔 포켓 와이파이를 찾으러 갔다. 월드로밍이란 곳에서 빌렸고, 1층 8번 출입구옆 작게 부스가 있었다. 4일 요금은 2만원 정도였다. 미리 예약,결제하고 받기만 했다.
무난하게 탑승수속을 마치고, 출국심사를 받았다. 그리고 친구가 미리 쇼핑한 면세품을 찾으러 가기 위해 면세점 인도장에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면세품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면세품을 받고 아침을 먹기로 했다. 비엣젯의 기내식은 맛있다는 후기와 맛없다는 후기가 공존하고 있었다. 이미지만 봤을때 그건 맛있기 힘들어 보였기 때문에 서둘러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너무 이른시간이라 제대로 영업하는 가게가 드물었다. 식당을 한창 찾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파니니와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마셨다. 약 2만원 가량 지출했다. 금칠을 한듯 비싼 음식값에 최대한 맛있게 먹으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아직도 출국까지는 1시간 가량 남았다.
<정말 작은 항공기>
#비엣젯_항공_후기
우리가 이용할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저가 항공이다. 이용후기를 보면 악평이 상당히 많아서 불안했다.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탑승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런 안내없이 40분가량 기다렸다. 탑승이 시작되고 비행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비행기는 굉장히 작았다. 너무너무 작은 비행기다.
승무원은 입구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기 보단 그냥 서있을 곳이 없어서 입구에 서 있는듯 한 인상을 받았다. 승객들이 하나 둘 타기 시작했다. 항공기는 좌 우 3명씩 앉을 수 있는 작은 비행기로 기내 전체가 한눈에 보였다. 좌석간 간격은 미리 알고 있어 놀라진 않았지만 키가 185가 넘는다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아 불편할 수 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좌석은 뒤로 조금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학창시절 앉은자세로 몰래 졸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목베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말 좁은 간격>
너무 작아 장난감 같은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했다. 날개가 보이는 창가였는데 부들거리는 날개가 우리를 무사히 다낭까지 데려다 주길 바랬다.
<비행기에서 본 베트남 풍경>
5시간의 비행은 무탈하게 끝났다. 다낭도착 시간은 약 10시 40분 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포켓와이파이를 켜고 수화물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남국의 후덥한 6월 날씨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공항을 나오자 마자>
다낭의 6월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으로, 본격적인 여름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구름이 많아 햇볕이 뜨겁진 않았다. 습도도 예상했던 것과 달리 괜찮았다.
그리고 오전 11시인것이 뿌듯했다. 새벽 비행기의 장점인 것 같다.
이렇게 다낭여행이 시작 되었다.
다음화에 계속.
1일차. 계획
오전 10시 도착 - 쌀국수 맛집 - 호텔 체크인 - 카페에서 쓰어다 마시기 - 대성당, 한시장 관광 - 전신 마사지 - 시내 맛집 방문 - 아시안파크 에서 대관람차 탑승
2일차. 계획
조식 - 발마사지 - 점심(버거브로스) - 호이안 출발 - 마사지 - 콩카페 - 저녁(빤세오 등) - 호텔 출발 - 호텔 루프탑 이용
3일차. 계획
조식 - 바나힐 출발 - 바나힐 뷔페 이용 - 레일바이크 및 놀이기구 탑승 - 롯데마트로 이동 후 쇼핑 - 발마사지 - 저녁 호텔디너
4일차. 계획
발마사지 - 산책 - 체크아웃 - 카페 - 쌀국수와 분짜 - 전신마사지 - 공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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