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 건강이 걱정되시나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헬리코박터균의 전염성과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같이 밥만 먹었을 뿐인데’ 가족 모두가 이 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은 위 안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위염·위궤양·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의 약 절반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 감염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끼리 전염될 수 있는 이유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사람 간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끼리의 일상적인 식사나 생활 습관이 감염 경로가 되죠.
- 공용 식기 사용 – 수저, 젓가락, 국자 등을 공유할 때 침을 통해 균이 옮을 수 있어요.
- 음식 씹어 먹여주기 – 부모가 아이에게 음식을 씹어주는 습관은 구강-구강 전염의 대표 사례입니다.
- 같은 침대 사용 – 구토, 역류 등의 상황이 생겼을 때 위→구강 전염 가능성 존재
특히 어릴 때 감염되면, 성인까지 균이 남아 위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염 경로 요약
| 전염 경로 | 설명 |
| 대변 → 구강 | 오염된 손이나 음식물 섭취로 감염 |
| 구강 → 구강 | 침을 통한 전염 (예: 음식 씹어주기) |
| 위 → 구강 | 구토물, 역류로 감염 가능성 |
예방법은 없을까?
헬리코박터균은 감염되면 제균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전염을 막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공용 식기 사용 자제
- 음식을 씹어 먹여주는 행동 금지
- 식사 전·화장실 후 손 씻기 철저히
- 감염된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제균 치료 병행
꼭 알아두세요!
헬리코박터균은 가족 간에 흔히 전염되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염, 속쓰림, 소화불량 등이 반복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