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총평
다사다난, 인생의 변곡점 . 실패한 이직과 성공한 결혼으로 인해 -, +가 합쳐져 0가 된 22년도였다. 어느덧 23년 1월 1일이고 1월 1일이 1요일이라 화가난다. 내일 또 출근이라니.. 아무튼 밀린 22년 블로그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일하느라 바빠서, 결혼준비하느라 바빠서, 돈벌기 위해! 재미는 조금 떨어진 블로그지만. 결산은 결산
22년 결산 영화
올해는 영화를 정말.. 정말 못봤다. 일과 삶에 치여 밀려나는건 문화뿐이랬던가..! TV켜면 못지나가는 신세계,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스타이즈본, 썸머 필름을 타고, 탑건1(2를 보기 위해 봤지만 2를 못봤다), 범죄도시1-2, 닥터스트레인지2, 인투더와일드, 히비키, 존윅3, 프리가이, 올댓재즈, 판타스틱 Mr. 폭스, 돈룩업, 크루엘라를 봤다. 바쁜 일상과 OTT 덕분에 극장 개봉작을 거의 못봤다. 유일하게 썸머 필름을 타고를 극장에서 봤다. 올해의 영화로는 올댓재즈.
인생은 외로운 것.
22년 결산 책
올해는 독서도 정말 정말 못했다! 그래도 열린책들 30주년 기념판덕에 단편집을 꽤 읽었고 다양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던 한해였다. 토마스만, 도스예프스키, 코난도일, 푸쉬킨, 생텍쥐베리, 버지니아울프, 조지오웰, 다자이 오사무, 하버트조지웰스 등 이름만 대면 오들오들 떨리는 대문호의 작품들을 찔끔찔끔 읽어서 다행이다. 박완서 작가의 나목도 너무, 너무 인상깊게 읽었다. 양보다 질로 승부했던 22년이라고 우기자. 22년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은 바로 나목이다! 완벽한 독서경험을 했다.
22년 결산 드라마
드라마는 OTT덕분에 꽤 봤다. 불가살, 만달로리안, 덱스터, 문나이트, 미즈마블, 샌드맨, 쉬헐크, 수리남, 천원짜리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 슈룹을 봤다. 다 꽤나 재밌고 흥미로운 소재들. 어릴적엔 왜 한국은 맨날 사랑신파만 만들지!하고 일드를 보며 울분을 토한적 있는데 (집에서 혼자) 최근 한국드라마는 흥미로운 소재가 많아졌다. 좋은 징조.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만달로리안!
22년 결산 게임
엘든링, 마블스냅, 오버쿡드, 오큘러스 데메오, 리얼피싱, 솔직히 올해는 엘든링의 해였다. 엘든링이 힘들기도 했지만 성취감이 상당했다. 엘든링이 너가 잘했다 보다 너밖에 안했다!
올해는 건강하게 문화생활을 더 즐길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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