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11월 1일 첫 한국 패션쇼 경복궁에서 개최 (간의대는 어디에?)

 구찌 한국 패션쇼

오는 11월 1일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구찌가 서울 경복궁에서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한다. 구찌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한국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 안되었던 새로운 의상들이 소개된다고 한다. 

 

구찌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Geek-chic

 서울에서 가장 아름답고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장소로 손꼽히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경복궁은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궁전으로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해 천문대를 가진 세계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뤄진 장소로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구찌의 코스모고니 컬렉션을 소개하기 적합한 장소로 선정 되었다. 

 

구찌 경복궁 패션쇼 조선 천문대 간의대는? 

 천문학을 연구했다고 알려진 간의대는 지금은 그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세종이 지은 천문대인 간의대는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훼손되었다. 흥선대원군은 기존 건축자재를 재활용 했는데 세종이 만든 천문관측기구 간의대의 옥석도 사용되었다. 간의대의 옥석은 근정전 앞 품계석 24개가 되었다. 

 

구찌 카스텔 델 몬데 패션쇼 개최 

 이 패션쇼는 지난 5월 16일 이탈리아 남부 카스텔 델 몬데에서 처음 공개 되었다. 카스텔 델 몬테 성은 1240년대 지어진 성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장소다.

 

 알락센드로 미켈레는 꾸준히 과거의 세대와 연결해 창조적인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 경복궁에서 진행될 이번 패션쇼는 구찌의 또다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최근 많은 명품브랜드가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에미상 수상식에서 이정재는 구찌 수트를 입은것으로 유명하다.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온 구찌가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개최하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