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관람평 | 파일럿 리뷰 | 여장남자 영화

안녕하세요, 영화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최근 아~~~~~~~~~~~~~~~~~~~~~~~~주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기 때문에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 

 

  • 평점 : 3/5
  • 한줄평 : 장르화된 조정석의 시작(?)

 

파일럿 줄거리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자기말 알던 인기/유명 파일럿이 여성혐오와 관련된 이슈로 해고당하고, 먹고살 것이 없어지자 여장을하고 여성 부기장으로 채용되어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다루는 내용입니다.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남녀갈등에 대한 대충 용서와 화합 그리고 조정석이 얼마나 재밌을 수 있는지를 말하려고 했던 것 아닐까.

 

 

 여장한 조정석은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 마냥 드라마틱한 변신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제 눈에는 그냥 여장한 조정석으로 보였고, 카메라 효과와 주변 배우들이 못 알아 차리는 연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도중엔 진짜 여자 같다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듯 싶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그냥 가발 쓴 남자.

 

 

 

 

 

 

 영화는 여장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충분히 상상가능한 요소들을 그대로 풀어냅니다. 상상의 범위 내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조정석의 개인기로 재밌게 볼 수 있고, 크게 뜻밖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친절한 영화 (내가 유일하게 피식했던 장면은 조정석이 따귀 맞는 씬)

 

 조정석 장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엑시트의, 나의사랑 나의신부의 조정석이 계속 겹쳐보였습니다. 권상우의 최근 코믹영화 장르 마냥 내 안에 조정석 영화 장르가 생겨버린듯 합니다. 좋게 말하면 믿고볼 수 있다.(최소한의 재미는 준다) 

 다르게 말하면 조정석이라는 영화배우가 특정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에 대한 한계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게 조정석 배우에게나 저에게나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뭐 모르겠으나 아무튼 영화를 보고 '영화 재밌네' 보다 '조정석 원툴 영화네' 라는 결론 (앞으로 조정석 코믹 영화가 나온다면 굳이 봐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은 느낌)

 

 복잡한 세상, 아무 생각없이 웃으며 보기 좋은 영화. 조정석을 좋아하면 볼만한 영화. 조정석의 코믹연기가 안 웃기다면 굳이 볼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시대의 갈등을 웃음으로 풀어보려 했지만 설득력과 그 방식이 잘 된건지는 의문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와 별개로 여장남자가 나온 작품들 소개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본 여장남자가 나온 작품들

 

헤드윅 

완벽한 성전환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로커 '헤드윅'과 밴드 메이트들을 주인공으로 한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 대 존잼이었고, 맨날 뮤지컬로 봐야지 하고 한번도 못본 영화

헤드윅

 

프리실라(1994)

 남장여자 쇼걸들의 여행기, 휴고위빙, 가이 피어스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 실제로 본적은 없음

 

크라잉게임(1992)

닐 조던 감독의 영화 테러리스트와 군인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제이 데이비슨의 여장이 충격. 본적없음. 

 

미세스 다윗 파이어

 역시 중년은 넘어가서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보다 왕성해질 시기의 여장이라면.. 역시, 본적없음

미세스 다윗 파이어

 

스테이지 뷰티(2004)

 남자만이 무대에 설 수 있던 중세 영국, 여자역할을 위해서는 여장이 필수였다. 본적없음

스테이지 뷰티

 

찜(1998)

안재욱 주연의 여장남자 영화, 김혜수를 얻기 위한 안재욱의 노력, 본적없음

영화 찜 안재욱

 

빅마마 하우스

미세스 다윗 파이어와 같은결로 설득력이 훨씬 있는 여장이랄까.. , 본적 없음 

빅마마 하우스

 

시티헌터

성룡이형 이건 너무한거 아니오. 봤는데 잠깐 눈을 감았던 것으로 기억

시티헌터

 

플루토에서 아침을(2005)

무려 킬리언 머피의 여장작. 1960년대 아일랜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키튼은 엄격한 양어머니와 시골 마을로부터 탈출한다. 그리고 유령 숙녀라고 부르던 친엄마를 찾으러 런던으로 향한다. *왓챠 소개글, 본적없음

 

대니쉬 걸(2015)

 에디 레드메인의 충격 연기변신! 트젠이야긴줄 모르고 봤다가 대충격이었던 영화.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인 화가 에이나르와 게르다.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모델 대역을 부탁하게 되고 캔버스 앞에 선 에이나르는 또다른 자신의 모습과 마주한다. *왓챠 소개

대니쉬 걸

 

화이트 칙스

 하도 재밌다 재밌다해서 보게 된 전형적인 미국코미디 영화. 너무재밌다 재밌다해서 오히려 보는 내내 반감이 들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