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요괴라 하면 끔찍하고 무서울 것 같다. 하지만 나츠메 우인장의 요괴들은 조금 다르다.
14년부터 정식 연재되온 만화의 애니버전이다. 나츠메 우인장은 나츠메가 가지고 있는 우인장을 이야기 한다. 우인장은 요괴들의 이름이 잔뜩 쓰여진 명부를 이야기 하는데 그 명부에 적힌 요괴들은 명부를 지닌자의 부하가 되어 명령을 따라야 한다.
그림체는 순정만화의 여리여리한 그림체로 보는데 부담감이 적다. 배경은 일본의 어느 시골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출된다.
주인공은 나츠메 타카시. 날때부터 남이 볼 수 없는 요괴를 보는 눈을 지니고 태어났다. 할머니의 영향이 큰 듯. 할머니는 나츠메 레이코로 우인장을 만들어낸 본인이다.
#나츠메 우인장 줄거리
나츠메 타카시는 어린시절부터 요괴를 보아왔다. 항상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며 많은 문제를 만들었는데 일찍 부모님을 여의게 되면서 친척집을 떠돌다, 아버지의 먼 친척인 후지와라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동안 그의 생활과 별다를 것 없어 보였으나 이곳에서 와서는 요괴들이 지나치게 나츠메를 알아보고 쫓아온다. 그리고 그들은 나츠메에게 이름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럴때마다 나츠메는 신사로 들어가 숨는데 어느날 처럼 신사로 뛰어들다, 신사의 복고양이 속에 봉인되어 있던 강력한 요괴를 풀어주게 된다.
그 요괴는 마다라로 나츠메의 우인장을 노리는 강력한 요괴중 한명이다. 그는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하얗고 큰 짐승이다. 그는 나츠메에게 우인장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나츠메는 우인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있다.
마다라는 우인장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것을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나츠메가 할머니 레이코의 추억이 담긴 우인장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다는 의견을 받아드려 나츠메가 죽기전까지 우인장을 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나츠메는 우인장에 적힌 요괴들의 이름을 돌려주기로 마음 먹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치며
나츠메에게 찾아오는 요괴는 두가지 분류로 들 수 있다. 우인장에 적힌 요괴들을 부리기 위해 찾아오는 부류,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찾아오는 부류.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 흐름에서 진행되는데 우인장을 지킴과 동시에 우인장의 요괴이름을 해방해주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은 다룬다.
보통 요괴물이라면, 인간을 해하는 등 악한 일들을 많이 할 것 같지만, 나츠메 우인장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그런 악한 부류는 거의 없다.
요괴가 나온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보는 내내 무언가 치유되는 힐링드라마의 느낌이 강했다. 피식 웃는 개그요소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고 가슴찡한 스토리도 있어 꽤나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시즌은 4개 각 13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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