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_메멘토 '더 이상 새로운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다. 어느날 눈을 뜨자 낯선 장소다. '여긴 어디지?' 몸 곳곳에 문신이, 주머니에는 온갖 메모와 사진들이 가득이다. 메모와 사진에 따르면 나는 이직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오늘이 면접날이라고 하는데 적힌 메모지를 따라 면접 장소로 향한다. 면접시간까지는 1시간이 남았다. 지하철에 탔다. 피로가 몰려 잠에 들었다. 지하철이 쿵 하고 흔들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여긴 어디지?' 나는 왜 지하철에 타고 있지. 시간을 보니 오후 1시, 한창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야할 시간인데? 혼란스럽다. 손목의 문신과 주머니의 메모로 내가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으으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다룬 영화 를 봤다. 워낙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