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삼겹살' 청주 맛집 율량동 삼겹살 이런 집은 두번 가야한다
오래된 네온사인에 홀린듯 들어갔다. 빨갛고 파란 원색의 네온사인.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오래된 가게. 다 타버린 연탄더미와 무수히 많은 화분이 가게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넓은 홀에는 원통형의 둥근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식당은 손님이 하나도 없고 마감을 하려고 하는 느낌이었다. 문을 빼꼼히 열고 혹시 식사되나요?하고 묻자 주방에 계시던 사장님이 네~ 되죠. 하고 답했다. 우리는 적당한 테이블을 찾아 앉았다. 자리가 꽤나 넓어서 여기 앉을까 저기 앉을까 하다가 그냥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다. 청주 율량동에 위치한 불타는 삼겹살은 생고기 전문점으로 고기 메뉴는 생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매운닭발이 있었다. 고기는 모두 국내산. 삼겹살 3인분을 우선 주문했다. 잠시 후 쌈장과 파절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