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소년이 온다 - 한강, 5월의 광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가슴이 찢어졌다. 읽는 내내 그 직설적인 표현이. 육체가 90도로 놓여 몸의 탑이 쌓인다는 이야기가 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가. 속을 후벼팠다. 오늘 리뷰할 책은 소설가 한강의 이다. 살아있는 한국작가의 책을 리뷰하는 것은 꽤나 부담되는 일이이라 잘 하진 않지만 이 책만큼은 꼭 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를 써준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 유명한 소설가가 이 이야기를 다뤄주어서 고맙다고. 소설가 한강을 알게 된건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 뉴스를 통해서다. 무슨 외국의 유명한 상을 받았다고, 너도 나도 들고 다니면서 읽는게 유행처럼 보여서 알게 되었다. 대단한 문학작품이 하나 나왔다 하길래 읽었다. 솔직히 말하면 어려웠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그렇게 난해함만을 남기고 잊혀..
2020. 6. 14.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