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15. 접영 팔돌리기의 타이밍과 수영장 공사
약 20여일간 수영장이 문을 닫는다. 수영장 보수공사 때문인 듯하다. 뭔가 더 좋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수영장에 들어가보니 천장 판넬이 낡아서 떨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습기에 고정되어 있던 부품들이 녹슬어 그렇게 된 듯. 공사는 천장 보수공사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제법 낡았다. 겨울이라고 수온을 따듯하게 해준다거나 하는 건 없다. 샤워하면서 언듯 들었는데 이 근처 수영장 중 가장 물이 차갑다고 했다. 수영장 한쪽 천정이 뜯겨나간 수영장은 조금 불안하게 느껴졌지만 막상 또 물속에서 숨쉬는 것만 생각하다 보니 그쪽 불안감은 사라졌다. 여느때와 같이 자유형을 연습했다. 킥판잡고 팔돌리기를 연습했는데 호흡 뱉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강사님은 호흡이 많이 좋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