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수영
수영일기 #2. 엉덩이 띄우지 마세요.
발차기가 잘 안되서 노하우를 좀 찾아봤다. 수영을 시작한지 2일차다. 2일차에 벌써 욕심이 나기 시작하는거 보니까 수영도 참 재미있는 운동이다. 나는 단체로 하는 스포츠도 좋아하지만 혼자하는 개인 스포츠를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첫날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시작한 나는 주변에 수영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친구들 왈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져' '처음부터 잘되는 사람 없어''성인남성10%도 하체 못띄워' 라는 조언들과 '힘빼, 무릎펴, 허벅지로차' 라는 원론적인 조언들을 해주었다. 하체가 왜 뜨지 않을까 고민하다 혹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여 구글링을 해보았다. 역시나 였다. 다양한 글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몇개 인상깊었던 표현들과 실전에서 적용해서 약간 느낌이 왔던 부..
2019. 7. 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