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2. 엉덩이 띄우지 마세요.
발차기가 잘 안되서 노하우를 좀 찾아봤다. 수영을 시작한지 2일차다. 2일차에 벌써 욕심이 나기 시작하는거 보니까 수영도 참 재미있는 운동이다. 나는 단체로 하는 스포츠도 좋아하지만 혼자하는 개인 스포츠를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첫날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시작한 나는 주변에 수영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친구들 왈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져' '처음부터 잘되는 사람 없어''성인남성10%도 하체 못띄워' 라는 조언들과 '힘빼, 무릎펴, 허벅지로차' 라는 원론적인 조언들을 해주었다. 하체가 왜 뜨지 않을까 고민하다 혹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여 구글링을 해보았다. 역시나 였다. 다양한 글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몇개 인상깊었던 표현들과 실전에서 적용해서 약간 느낌이 왔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