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장, 그 후 - 유디트 헤르만, 담담하고 섬세한 일상의 이야기
첫 문장의 힘은 대단하다. 왜 첫 문장이 중요한지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좋은 책의 첫 문장은 언제나 회자된다. 첫 문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이야기는 재미없을 수 없을 정도. 워낙 유명한 첫 문장들이 있다. 두 도시 이야기, 오만과 편견, 모비딕 부터 마션까지. 나는 폴 오스터의 첫 문장들도 좋아한다. I'm pretty much fucked. That's my considered opinion. Fucked. -마션의 영어버전 소설 첫 문장- 오늘 포스팅할 유디트 헤르만의 도 멋진 첫 문장과 단락들이 넘치는 책이다. 유디트 헤르만, 독일의 작가 1970년 서베르릴렌에서 태어나 독문학, 철학, 연극, 음악을 공부했다. 는 그녀의 첫번째 작품집이다. 휴고상과, 브레머 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