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실패와 직무전환의 어려움 '신중하게 이직 결정하자'
이직에 실패했다 이직은 명백하게 실패했다. 정부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목표 매출 규모가 두배로 늘어나면서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바꿀 수 없는 사업구조와 목표 매출에 대한 압박, 수강생 모집에 대한 압박이 대단했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 구조적으로, 분명한 문제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매출을 위해서 '그래도 해야지, 그건 그때 해결해야지, 뭐가 문제야 내가 도와줄게'라는 오늘만 사는 것 같은 매니저의 말에, 선순환의 고리를 돌려도 어지러운 상황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돌리는데 나를 태웠다. 교육학을 전공하며 가지고 있던 교육 철학과 맞지않는 교육과정을 어쩔 수 없이 돌려야 했으며, 무구한 젊은이들의 반년을 '야 너도 할 수 있어'라는 거짓말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