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세월에 머문자의 고독함
시끄러웠다. 제목과 소설 제목이 이렇게 잘 맞는 경우도 드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한탸'의 빼곡한 독백이 글로 옮겨져 있다. #보후밀 흐라발 작가는 체코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 1914년생 작가. 2차세계대전을 경험했다. 철도원, 보험사 직원, 제철소의 잡역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고 한다. 첫 소설집 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체코정부의 검열과 감시로 많은 작품들이 출판을 금지당했다. 체코 소설의 슬픈왕 이라 불렸는데 많은 체코 작가들이 프랑스로 망명하여 프랑스어 소설을 쓴 반면 그는 체코에 남아 체코어로 끝까지 작품을 집필했다고 한다.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에 이어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중 한명으로 자신의 진짜 인생경험담을 이야기에 담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