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사랑의 모호함과 변화
안녕하세요 고전리뷰어 최고씨입니다.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입니다. #프랑수아즈 사강 사강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çoise Quoirez)라고 합니다. 그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너무 감명깊게 읽어 소설의 등장인물 사강을 자신의 필명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합니다. 첫 작품 '슬픔이여 안녕'으로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담담하고 권태로운 분위기로 남녀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녀의 글은 5년 뒤 차기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도 잘 들어납니다. "농담하세요? 제가 믿는건 열정이에요. 그 이외엔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사랑은 이 년 이상 안갑니다. 좋아요, 삼 년이라고 해 두죠." 그녀의 인터뷰에서도 보여지듯 사강은 작품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