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Geek-chic

“구찌의 미래는 전적으로 지금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구찌는 사춘기라고 생각한다. 마치 지금 막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면 아직도 존속해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그러기에 영원히 젊음을 간직해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

 

구찌 크레이티브 디렉어 알렉산드로 미켈레 경력

  • 90년 Academy of Costume & Fashion in Rome 졸업 연극의상 및 패션디자인 하는 법을 배움
  • 94년 이탈리아 니트회사 Le Copains 입사 
  • 97년 펜디 입사 (w. 칼 라커펠트)
  • 02년 구찌 런던 입사_ 핸드백 담당 (톰 포드 소개)
  • 06년 구찌 가죽 제품 수석 디자이너 
  • 11년 구찌 수석디자이너 대리로 승진 
  • 13년 구찌 자사 리차드 지노리 크레이티브 디렉터
  • 15년~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탈리아의 패션디자이너, 그가 2015년 구찌 수석디자이너가 되면서 구찌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자. 히피기질이 강했던 아버지와 영화계에서 근무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예술적, 감성적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90년대 초 패션디자인 공부를 시작했고, 연극의상과 패션의복 디자인하는 방법을 익힌다. 94년도 니트회사에 취업, 3년 후 칼 라거펠트와 함께 펜디에 취업하게 된다.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그곳에서 프리다 지아니니와 함께 근무하게 되고 가죽제품 담당하는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된다. 그를 주목하고 있던 톰포드의 추천으로 구찌 런던지사에서 가죽 제품을 디자인한다. 당시 구찌는 파산직전의 위기까지 갈 정도로 힘들었으나, 톰 포드를 영입하여 그가 만들어낸 우아하고 섹시한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컨셉을 통해 매출90%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낸다.

 

 

 톰 포드가 떠난 후 다음 수석 디자이너인 프리다 지아니니가 소비자에게 큰 매력을 이끌어내지 못해 침체아닌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 프리다 지아니니와 구찌 CEO가 구찌를 떠나고, 새로운 구찌 CEO 마르코 비자리는 프리다 지아니니 아래 있던 알렉산드로 미켈레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제안한다. 그렇게 15년, 공석이던 크레이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다.

 

알렉산드로 미켈레 디자인 특징

 알렉산드로 미켈레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르네상스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특징인데 복잡하고 아름다운 고전적인 상징들을 재배치하여 제품안에서 조화롭게 만들어 낸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장식적인 화려함'과 '규칙없는 아이디어'다. 무규칙, 무시대, 무성을 추구하는 미켈레의 컬렉션에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젠더리스룩을 창안한다. 그는  소박함, 지적,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여성복 라인업으로 구찌 클래식 제품을 다시 선보였고(Geek-Chic), 톰 포드의 구찌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화 시켰다.

 

구찌 Geek-chic 뜻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중세의 다양한 전통적 무늬를 활용하여 구찌가 가지고 있던 클래식한 느낌을 재구현 했다. Geek-Chic란 괴짜란 단어 Geek, 그리고 쿨하고 도도하고, 까칠하다는 뜻의 Chic를 합친 단어로 테두리 엄청 크고 독특한 안경이나, 웃긴 말이 쓰여진 셔츠 같은 걸 뜻한다. 안경, 블레이저, 넥타이, 컬러셔츠 같은 고전적 의류와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행보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구찌는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하고 있고, 그의 일기를 홈페이지에 올려두었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아래 사이트에서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엿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지난 몇 달간 쓴 일기의 일부를 구찌 커뮤니티와 공

고요 속의 기록

www.guc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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