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스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영화는 'Searching' 입니다.
#Searching 서치
국내 개봉명은 서치로 개봉했습니다.
영화 서칭은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서칭에는 찾다, 수색하다, 검색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의 사라진 딸을 찾는다는 의미와 PC에서 사라진 딸의 정보를 검색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치의 감독은 아니쉬 차간디입니다, 91년생인 이 젊은 감독은 구글 글라스 영상이 24시간만에 100만뷰를 기록하면서 구글 크레이티브 랩에 스카웃 되었다고 합니다. 서치는 그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주연배우 존 조
주인공은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로 유명한 존조 입니다. 72년생인 그는 6살 무렵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에 출연하였고,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로 인기가 매우 높은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서치(searching) 줄거리 _ 앞부분 스포포함
주인공 데이비드 킴은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하는 전형적인 중산층입니다. 그는 부인 파밀라 킴과 딸을 낳아 마냥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부인 파밀라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지만 마고가 중학교에 다니던 무렵, 파밀라는 임파선 암에 걸리고 맙니다. 그녀는 잘 이겨내는 듯했으나 다시 암은 재발하여 결국 그녀는 세상을 떠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데이비드와 마고. 그들은 어색하지만, 가족의 죽음을 잘 이겨내고 지내는 듯 보입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마고는 생물 기말고사 준비를 하기 위해 친구 집에서 그룹스터디를 밤새 할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데이비드는 그러려니 하고 딸에게 쓰레기통 비우는걸 잊지 말라고 이야기하곤 잠에 듭니다. 그날 밤 11시 딸에게 3통의 전화가 오지만 잠에든 데이비드는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난 데이비드는 딸이 집에 들렀던 흔적을 발견하고 학교에 갔나보다 생각하고 하루를 보냅니다. 그날 오후 아직도 연락이 없는 딸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딸의 행방을 알아보던 그는 마고가 금요일 오후마다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단 사실을 깨닫고 안심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피아노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지만, 피아노 선생님에게 들려온 건 마고가 6개월 전부터 레슨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
매주 100달러씩 마고에게 레슨비를 주었던 데이비드는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학교에 전화를 겁니다. 마고가 결석했다는 이야길 전해들은 데이비드는 걱정과 초조함이 가득해집니다. 그는 마고의 친구들에게 연락해보라는 동생의 조언을 받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지만, 그가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데이비드는 그제야 딸에게 무관심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딸의 친구들 연락처를 찾기 위해 파밀라의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딸의 중학교 친구들 부모에게 전화를 겁니다. 어릴적부터 단짝인 아이작의 부모와 통화한 데이비드. 마고가 아이작과 산으로 캠프를 가서 전화가 안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한시름 놓은 데이비드에게 전화가 울립니다. 산에서 내려온 아이작입니다. 아이작은 마고와 함께 캠핑을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데이비드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합니다. 실종 신고 후 곧이어 담당 형사에게 연락이 옵니다. 담당형사는 데이비드에게 마고에 대해 물어보지만 데이비드는 마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는 마고를 찾기 위해 마고가 놓고 나간 노트북을 열어 그녀의 SNS 친구들에게 마고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러나 마고의 주변에 마고의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없었고, 데이비드는 자신이 마고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사실과 어쩌면 마고를 영영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점점 초조해지고, 경찰은 마고가 스스로 집을 떠났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마고의 SNS계정에서 다른 증거를 찾게 됩니다..
#서치를 보고
서치는 화면이 스크린 밖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씬들은 페이스타임이나, 화상채팅, 사진, XP, IOS 등 스크린에서 발생합니다.
IT기기와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의 딸의 행방을 쫓는 아버지를 모니터로만 보여주는 독특한 진행은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되려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줍니다.
테이큰 처럼 딸을 찾아 모든 것을 부수는 아버지도 있는가 하면, 딸을 찾아 모든 것을 검색을 하는 아버지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서치.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온라인에 기반한 수많은 인간관계의 가벼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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