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어 - 언 1년여가 지났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한 만큼 소액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투자근황 이전 포스팅 적절한 매도시기에 쓴 것처럼 좋은 회사를 발굴하는데 애를 썼습니다. 그간 투자한 곳을 보면 'NH투자우', '풍국주정', '카카오' 등이 있습니다. 안전하고, 적자없는 회사를 찾는 일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공부 중 입니다. 얼마전 SKC에 투자해서 소소하게 수익을 남겼는데 지금 8만원을 넘어간 걸 보고는 배아파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6만원 후반대 쯤 매수해서 7만 중반에 매도 했는데, 시장은 2차 전지 시장을 더 크게 보는거 같았습니다. LG화학이 70만원을 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2차 전지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투자..
안녕하세요. 탈출투자자 최고씨입니다. 얼마전까지 풍력발전 관련주 '유니슨'에 갇혀 갇힌 투자자로 있다가 은인 '그린뉴딜'을 만나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제 가치투자인줄 알았던 제 투자는 어떻게 생각하면 모멘텀 투자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정부정책 발표와 함께 55%라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90%에서 매도할 수도 있었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맘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주식 공부는 철학서들 위주로 읽어서 투자의 원칙을 세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본업과 병행하다보니 공부가 더디기만 하지만 이제는 좋은회사에 투자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진짜 좋은회사의 리스트를 만들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그 회사가 앞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은 조금 먼 이야기 같..
바람은 분다. 투자한 곳을 공개하는 것이 조금은 꺼려졌다. 풍력은 사양 산업이고, 회사 재무제표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산업 구조는 국가에서 정책으로 밀어주는 사업이고, 유니슨은 국내 유일하게 풍력발전용 터빈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언젠가 사업을 딴다는)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 가치투자를 가장한 전형적인 모멘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와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5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유가의 안정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경제가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경제 위기 뒤 반드시 등장한다는 하나의 빛줄기 '그린 뉴딜'이란 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쭉 주식을 해오면서 느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이다. 특히 대통령의 입에..
지극히 개인적인 투자의 이유. 1. 이야기는 거슬러 3년전으로 돌아간다. 그때만해도 열심히 돈모아서 집사고 결혼하고 해야지 하는 되지도 않는 꿈을 꾸며 열심히 적금을 모았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집값과 물가에 내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커버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월급쟁이가 월급말고 돈을 벌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투잡. 일 끝나고 대리기사를 뛴다던가, 배달알바를 하거나, 통신판매업을 겸하면서 자신의 젊음과 시간을 돈에 바칠 수도 있다. 아니. 젊음과 시간을 바치기 전에 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느꼈는지부터 말하는게 낫겠다. 2. 나는 사실 돈 벌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워낙 가난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크게 부자가 될 것 같진 않았다. 그래서 있는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