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입니다. 시중에는 군주론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제가 읽은버전은 북프렌즈에서 제작한 '30포인트로 읽어내는 마키아벨리 군주론' 입니다. 책 표지에는 '3시간으로 정복하는 제왕학의 성서' 라고 그럴듯하게 광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3시간 이상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 살았던 마키아벨리라는 작가, 정치가, 정치이론가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그는 약관의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에 참여하여 외교업무를 담당하였으며 로마와 프랑스 등 다른 국가의 왕들의 행동들을 살폈으며 그것을 토대로 군주론을 작성하게 됩니다. 초기에 금서로 평가되며 많은 논란과 함께 마키아벨리즘 이라는 유행을 만들었고 근대 정..
세상의 끝까지 21일은 제목 그대로 지구 종말 3주를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다. 원제를 보면 영화의 내용이 보다 명확해진다.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세상의 끝에서 친구를 찾는다는 이름의 제목은 한 줄로 영화의 내용을 설명한다. 2012년 개봉한 이 영화는 부르스 올마이티, 앵커맨, 미스 리틀 선샤인의 스티브 커렐이 남자 주인공 도지(Dodge)역을 비긴어게인, 러브액츄얼리류 매력적인 역을 맡아온 키이라 나이틀리가 여주인공을 맡았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스티브커렐(62년생) 키이라 나이틀리(85년생)으로 23살의 차이가 난다. 포스팅을 위해 검색해보던 도중 스티브 커렐의 배우자가 95년생인걸 보고 사랑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걸 알았다. #세상의 ..
가장 최초로 죽을 뻔한 기억은 자전거에 한창 재미가 붙었을 때다. 이야기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처음 자전거를 배웠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남 고흥의 한적한 마을에서 자전거를 처음 배웠다. 이모부의 먼 친인척집에 놀러가 그 집 아이의 자전거로 자전거를 배웠는데 보조바퀴가 하나 없는 아이용 자전거였다. 당시엔 겁없이 타다가 크게 넘어져 무릎이 깨졌는데 결국엔 재미있게 탔다. 만약 지금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라고 했다면 그때 만큼의 용기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내 첫 자전거는 고흥에서 화순집으로 넘어와서 아버지를 졸라 구매했다. 읍내 삼천리 자전거에서 6단 자전거를 처음 구매했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막 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핸들 연결부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방향조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