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컨택트 '외계인과 의사소통을 통해 얻는 인류의 지혜'
언어는 문명의 초석이자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며 모든 분쟁의 첫 무기다. 영화 컨택트는 언어에 대한 이야기다. 원작은 천재 SF작가인 테드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 이다. 원작을 영화화하여 에이미 애덤스와 제레미 레너가 출연한다. 감독은 드니 빌뇌브. 영화의 본래 제목은 Arrival 이지만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불린다. 국내 개봉시 명칭은 '컨택트'로 '콘택트'로 개봉한 칼세이건 원작의 SF영화와 비슷한 제목을 차용했다. 일본에서는 메세지, 중국에서는 강림, 프랑스에서는 프라이멀 콘택트 등 자국의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용된다고 한다. 테드창의 소설도 읽고 있는데 영화는 제법 차이가 있다. 나중에 소설 리뷰에서 영화와의 차이를 다룰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아니다.) 영화의 간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