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 - 더글라스 애덤스, 북유럽의 신이 영혼을 판다면?
오늘 리뷰할 소설은 더글라스 애덤스의 판타지 추리 소설 이다. 더글라스 애덤스는 얼마 전 리뷰한 의 작가다. 로 유명하다. 오늘 포스팅할 책은 이다. 이 책은 작가의 소설의 후속편 격이다. 사립탐정 더크 젠틀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전체론이라는 이론을 가지고 수사에 임한다. 전체론적 수사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것을 철학으로 하는 수사기법이다. 예를들어 어제 먹은 메뉴와 오늘 지나가다 본 고양이가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약간은 허무맹랑한 기법. 작가 더글라스 애덤스는 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사건에 묶어 종극에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솔직하게 말해서 더크 젠틀리라는 케릭터를 모르고 을 보게 된다면 중반부까지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