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 이와이 슌지, 수채화 같은 사랑 이야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낸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 장면. 이 장면 덕분에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있었다. 너무 많은 매체에서 다루고 있어 친숙했고,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당했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던 도중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추천 받았다. 그리고 책도 재미있단 이야길 들었다. 책이 원작이라는 이야기에 혹해서, 읽게 되었다. 작가는 이와이 슌지.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하나와 앨리스, 4월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소설, 영화, TV, 음악에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천재형 작가. 소설 는 그가 소설로 쓰고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위 장면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설원 마을에서 펼쳐지는 아련한 신파 로맨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