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되어본 후기. 면접자의 무엇을 볼 것인가.
면접을 보았다. 핵심인재를 선별하는 면접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숙했다. 일단 서류 합격자 6명 중 면접에 실제로 참가한 사람은 두명. 긴 채용공고 기간이었으니 만큼 괜찮은 사람은 이미 취업을 한듯 했다. 두명이 왔다. 한명은 신입 한명은 경력직이었다. 각각 따로따로 면접을 봤다. #오전 면접자 오전면접자는 대졸 신입이었다. 크게 흠이 없었으나 그게 다였다. 뛰어난 무언가가 보이지도 않았으며 일을 하기 위한 열정 또한 부족한듯 보였다. 이것저것 질문했으나 답변에서 크게 감흥을 받지는 못했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나는 전공 수업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과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묻고 진행했다는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을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