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테라 컴포트 쉐이빙 크림> 면도 용품 추천 '쉐이빙 폼? 오일? 필요없음'
나는 털보다. 그렇기 때문에 면도를 열심히 해야한다. 아침에 면도를 해도 저녁이 되면, 요즘 수염길러? 하는 소리를 듣는 털보다. 한 때는 길러볼까 싶어서 기르기도 했었다. 어마어마한 수염의 밀도 덕분에 나는 그럴듯한 수염을 언제든 원할때 갖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염이 주는 이중성. 멋지면서도 안 멋짐을 견딜 수 없었다. 특히 어머니의 '왜놈'같다.라는 말과, 친구들의 독립운동하냐. 라는 말에 나는 더이상 수염을 기르지 않는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수염킹인 나는 면도날도 한 번 살때 박스단위로 사서 쟁겨두는 편이다. 일회용 저급한 면도날로는 내 수염이 밀리지 않기 때문에 출장지에도 항상 집에서 사용하는 면도기를 챙겨다닌다. 그래서 면도기 만큼이나, 쉐이빙 폼, 크림, 오일에 관심이 많고 다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