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포유류 바이러스의 감염의 근원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박쥐?'
박쥐. 스스로 유일하게 날 수 있는 포유류. 작은 발톱으로 나무나 동굴 벽에 거꾸로 매달린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좀처럼 볼 수 없다. 박쥐라고 해서 '쥐'와 같은 설치류는 아니다. 오히려 개나 여우에 가까운 종. 시력대신 초음파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먹이를 사냥한다. 작은 객체부터 날개너비가 성인여성만한 객체까지 다양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예로부터 포유류지만 날아다녔기 때문에 생물학자들의 고민의 대상이었고, 새도 쥐도 아닌 특이한 외모 때문에 많은 우화에서 야비한 동물로 취급받기도 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복, 행복, 다산, 경사와 같은 상징으로도 쓰였다. 꽤나 이로운 동물인데, 하루에 자신의 몸무게 1/3만큼의 모기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과일박쥐의 경우, 벌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고 커피열매를 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