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통조림 - 사쿠라 모모코, '마루코는 아홉살 작가의 속 뒤집어..'
일본의 3대 국민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다. LATTE는 투니버스에서 자주 해줬던거 같다. 책 소개에 3대 국민애니메라고 하는데 3대가 뭐뭐인진 모르겠으나. (원나블이 아니었나?) 암튼 마루코는 어딘가 나사빠진거 같은 순박함이 매력인 캐릭터다. 이 에세이는 순박한 매력의 마루코를 만들어낸 사쿠라 모모코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마루코는 아홉살 텍본, 같은 느낌? 유년기부터 그냥 일상을 다룬다. 그녀의 일상에는 이상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기도.) 키득키득 하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밌는 에세이. (다만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최종적으로 "남자 팬티를 널어놓으면 변태가 접근하지 않을 거야"라는 결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