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설 -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외면했던 과거의 비밀스러운 사건들 언젠가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인상 깊은 서평을 읽었다. 책띠(책을 감싸고 있는 홍보물)에 적힌 문구였다. "앞으로 나는 도대체 무얼 쓸 수 있을까. 이 한 권의 소설집 안에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미 다 들어 있는데." 백수린 작가의 서평이었다. 백수린 작가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근래 보았던 서평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 이 책을 삿냐면 그것은 또 아니다. 나는 신간코너에 위치한 처음들어보는 작가의 책을 경계한다. 그리고 너무 거창한 서평의 책은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에 경계한다. 그런 이유로 당시에는 이 책을 지나쳤다. (대신 고른게 두 도시 이야기) 그렇게 시간이 몇 달 흐르고, 을 손에 넣었다. 독서동아리의 이벤트로 서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