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소리 #38 PC조립은 어려워!
PC를 조립했다. 유부남 친구가 이사한다며 몰래 교체한 PC부품을 나에게 넘겨줬다. 한집 살면서 몰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성공했나보다. 아무튼 내 노트북보다는 좋은 성능의 장치를 주었다. 케이스와 하드드라이브만 달면 작동되는 상태라 이참에 집에 데스크탑을 두기로 했다. (사실 반쯤은 완성품을 만들어서 팔아야겠단 생각이 가득했다.) 이 애매한 성능을 누가 살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데스크탑은 조립될 준비가 되었다. 얼마 전 이벤트로 저렴하게 주문한 BRABOTEC사의 GUARDIAN 800 Black 케이스와 삼성 EVO 860 1tb SSD가 도착하면서 조립은 시작되었다. 모든 부품이 서로 조립해달라며 아우성이었다. 조립을 처음해보는 나는 사실 컴퓨터 AS기사가 꿈이었다. 어린시절 집에 삼보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