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골절 1주차. 통증이 심해졌다. 당기는 느낌과 걸리는 느낌
눈물을 흘리면서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지난주 목요일 자전거를 타다 낙차사고를 당해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쇄골골절은 어깨나 팔로 강한 충격을 받게되면 생각보다 쉽게 부러지는 뼈중 하나다. 쇄골이 팔을 움직이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 내 부상은 왼쪽 쇄골뼈인데, 중앙 부분이 예쁘게 부러졌다. 그래서 별도의 조치 없이 헐거운 8자붕대만 처방받았다. 그대로 안아프고 잘 지낼 줄 알았으나, 취침시 견갑골과의 상관작용으로 인해, 뼈끼리 툭툭 걸리는 느낌과 돌아가는 느낌, 그리고 쭈우우욱 당기는 느낌이 쇄골 이곳저곳에서 나기 시작했다. 그걸 시작으로 이제는 어떤 각도 어떤 자세에서도 쇄골이 아픈 느낌이 든다. 통증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잘 부러져있던 쇄골이 궤도를 이탈해서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