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최고의 영화 플레이리스트
독서리뷰 이동진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영화 평론가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빨간 안경을 쓴 이동진이다. 합정쪽에 자신의 카페도 있고, 여기저기 방송출연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평론으로 현시대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평론가일 것이다. 그를 잘 몰랐을 때는 젊은놈이 난체 하는게 꼴보기 싫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나보다 훠어어얼씬 - 훠어얼씬 굉장한 나이의 어른이었고, 난체라고 느꼈던 그의 글들은 그의 일상 언어였다. 최근 신과함께를 평가한 한줄평(공업적 최루법)을 보고 큰 공감과 감동을 받아 이동진을 추적하다 평론했던 영화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는 것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책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읽었다. 이동진 평론가는 1968년생이다. 우리 아빠뻘인데 젊은 놈이 난체 했다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