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출투자자 최고씨입니다. 얼마전까지 풍력발전 관련주 '유니슨'에 갇혀 갇힌 투자자로 있다가 은인 '그린뉴딜'을 만나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제 가치투자인줄 알았던 제 투자는 어떻게 생각하면 모멘텀 투자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정부정책 발표와 함께 55%라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90%에서 매도할 수도 있었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맘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주식 공부는 철학서들 위주로 읽어서 투자의 원칙을 세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본업과 병행하다보니 공부가 더디기만 하지만 이제는 좋은회사에 투자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진짜 좋은회사의 리스트를 만들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그 회사가 앞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은 조금 먼 이야기 같..
바람은 분다. 투자한 곳을 공개하는 것이 조금은 꺼려졌다. 풍력은 사양 산업이고, 회사 재무제표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산업 구조는 국가에서 정책으로 밀어주는 사업이고, 유니슨은 국내 유일하게 풍력발전용 터빈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언젠가 사업을 딴다는)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 가치투자를 가장한 전형적인 모멘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와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5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유가의 안정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경제가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경제 위기 뒤 반드시 등장한다는 하나의 빛줄기 '그린 뉴딜'이란 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쭉 주식을 해오면서 느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이다. 특히 대통령의 입에..
안녕하세요 투자리뷰어 최고씨입니다.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가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 투자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물론 투자금은 얼마되진 않지만 - 주식을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투자를 기록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주식관련 도서 '전자공시 100%활용법'입니다. 저는 '주식투자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 1권만 보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선 안되었습니다.) 그 이후 우당탕탕 운좋게 SK하이닉스에 투자하여 약 3-40만원 정도를 벌고, 유니슨에 돈이 묶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투자고민이 이어지던 무렵, 회사에서 귀인을 만나 책 한권과, 블로그하나를 소개받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투자의 기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곳에서 추천받은 혼자..
안녕하세요 투자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가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 투자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투자금은 얼마되진 않지만 - 주식을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투자를 기록해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주식용어 '찬티'입니다. #찬티 뜻 제가 찬티란 말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네이버 주식토론방을 살펴보다가 였습니다. 주식토론방은 정상적인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만 보였는데요, 종종 '찬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찬티가 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찬티는 주식용어로 네이버 오픈사전을 검색해 보니 이렇게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찬티란? 주식 용어. 주가가 상승하길 바라면서 찬양에 가까운 낙관적인 전망만 늘어놓는 것 또는 그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