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소설 추천 좁은문 줄거리 솔직후기
신성함 신성함. 사랑보다 뛰어난 신성함이라니. 읽는 내내 속터져 죽을 뻔했다. 단순한 연애소설로 읽어서 그럴수도, 이야기 자체에 집중해서 읽어서 그럴수도 이야기의 마무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제롬이라는 사람의 일생에 거친 종교관과 연애에 대한 스토리. 노벨문학상을 받은 앙드레 지드의 소설이다. 좁은문은 쓰는데 17년이 걸렸다고 한다. 쓰여진 시간만큼이나, 답답하고 속터지는 이야기였다. 제롬에게는 꿀밤 한가득을 주고 싶었을 정도. 별거 24년 작가 앙드레 지드는 부인과 24년간 별거하며 지냈다고 한다. 아마 좁은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적 가치관에 의해 사랑보다 아니, 사랑이상의 신성함을 강조해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행복했을까. 과연. 로마 가톨릭교회가 지드 사망 후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