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소리 #37 당근마켓은 즐거워
요즘은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 하는 것에 푹 빠졌다. 지금까지 거래는 총 4회 진행했다. 내가 팔았던 것은 에어팟 1세대, 어머니 선물로 사드렸던 아디다스 운동화, 그리고 너무 많아진 구피들, 내가 샀던건 나이키 반다나,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그리고 이솝 휠 향수다. 오늘 포스팅은 당근마케셍서 사고판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결정했다. 판 물건들#구피들 우선 가장 먼저 당근마켓에 올렸던 것은 구피들이다. 어항 크기에 비해 객체수가 너무 많아진 구피들, 어항이 좁아 치어들이 자꾸 잡아먹히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보기 힘들었던 나는 암컷 구피 객체수를 줄이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아직 어린 치어들을 두고 성체 구피들을 상당수 담았다. 올리자마자 3개의 채팅이 날라왔다.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