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행을 좋아하세요? 하고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모두들 제각각 대답할 것이다.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를 얻거나 찾거나, 때로는 회복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겠지. 김영하 작가의 신작 여행의 이유에서, 저마다 사람들이 왜 떠나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작가는 '여행의 이유'를 통해 여행을 왜 떠나는지에 대한 스스로 생각한 이유와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담담하고 진심어린 문체로 전달한다. 이 책은 이번에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처음 발견했다. 올해 4월에 출간되었다. 김영하 작가는 따로 소개하지 않아도 국내에서는 아마 전업작가 중 대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제일 처음 김영하 작가를 알게된건 TED강연에서 이다. 예술가가 되..
#여름휴가에 딱인 책 여름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사람, 그리고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가득한 계절. 나는 여름태생이라 그런가 유독 여름을 좋아한다. 한가로운 여름철 바닷가의 여유를 좋아한다. 뜨거운 햇살이 작열하는 아스팔트와 더워서 헥헥거리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좋아한다. 나는 여름을 정말로 좋아한다. "남극을 나간다는 의미로 '출남극'이란 용어를 쓴다. 출남극은 국가의 소속이 아닌 땅에서 국가의 세계로 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휴가 때 못 읽은 책들을 읽겠다 결심을 한다. 아니면 책 한권 가볍게 들고 떠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이원영 박사의 에세이 '펭귄의 여름' 이 책이 왜 여름 여행에 딱인지 잠깐 이야기 해보면 우선 제목에 여름이 들어가..
안녕하세요 도서리뷰어 최고씨입니다.오늘 리뷰해볼 책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입니다. 이 책은 ebook으로 읽게 되었는데, 당시 홍보문구가 확 끌렸습니다. '1000명의 현자가 전하는 인생의 30가지 지혜!' 1000명의 현자라니 도대체 무슨이야길까?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열어본 책은 그렇게 대단하진 않았지만 굉장히 현실적이었습니다. #저자_칼 필레머저자인 칼 필레머 교수는 코넬대학교의 세계적인 사회학자로 30년간 인간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06년 칼 필레머 교수는 '인생을 위한 수많은 강연과 책의 홍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왜 불행한가?'에 대한 답을 얻기위해 코넬대학교 인류유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 연구는 이미 인생을 살아본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