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벚꽃드라이브 & 짜글이'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
봄이다. 개화시기에 맞춰 벚꽃들이 스믈스믈 북진하고 있다. 부산은 이미 만개했고, 어느덧 충청도까지 올라왔다. 작년은 여름의 장마와 혹독한 추위의 한파가 지속되는 시기가 유독 길었다. 그래서인가 그 어느때 보다 꽃들이 반가웠다. 날이 좋아 꽃도 폈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었다. 아쉬웠지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차속에서 벚꽃을 만끽하리라. 벚꽃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벚꽃드라이브, #벚꽃놀이를 최신순으로 검색해서 지역별로 벚꽃 명소를 찾아보았다. 대부분 충청도 이남 지역이라 운전해서 가기 부담스러운 거리였다. 계속 탐색하던 도중, 청주 무심천이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청주지역에 위치한 개천으로 꽤 넓다. 긴 벚꽃길이 유명하다. 뉴스기사에는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