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리뷰] 결혼이야기
제목을 꽤나 길게 고민했다. 구글에 결혼이야기로 검색해봤지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 제목이 없었다. 파경을 맞이했지만 관계를 유지해야하는 부부의 이야기. 이혼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 황금종려상 경쟁작, 봉준호감독이 올해 봤던 가장 좋았던 영화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다. 뭐 일부는 공감도 가고 일부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우선 따듯한 시선이라는 점에서 나는 전혀 따듯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따듯함 보다는 현실의 차가움, 잔인함을 느꼈다. 감독은 노아 바움백. 90년 으로 주목받았으나 작품활동은 딱히 하지 않았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의 각본에 참여하며 활동했다. 이후 05년 다시 감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영화는 를 본 기억이 있다. 찾아보기 전까지는 동..
2019. 12. 13.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