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빙수 김포,이수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일본빙수'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 입니다.

오늘 리뷰해드릴 가게는 <도쿄빙수> 입니다.

도쿄빙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맛있는 일본식 빙수를 판매하고자 하는 곳입니다.

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일본식 빙수를 한국에서 먹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녀온김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후지산 말차빙수, 방울토마토 빙수 가 있습니다.

저는 방울토마토 빙수와, 딸기마스카포네 빙수를 먹어봤습니다.

#방울토마토빙수

방울토마토 빙수는 도쿄빙수 한강신도시점에서 먹었습니다. 

우연히 김포한강신도시에 방문하여 발견했습니다. 

가게는 오픈중이었는지 한산했습니다. 

뭔가 손님에게 관심없는 사장님은 오픈준비로 바빴습니다. 

일본 슬로무비에나 나올법한 무관심입니다. 

카운터에서 이쁜짓을 좀 하니 반응을 해주시는 사장님께 방울토마토 빙수를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8,900원.

주문하자마자 사장님은 큰 덩어리 얼음을 능숙하게 기계에 넣고 빙수를 제작했습니다. 

한강바람에 창밖을 보고 있자니 빙수가 금방 나왔습니다. 

제가 들어오고 다른손님도 들어왔지만 사장님의 무관심에 금방 떠났습니다.

일본감성을 모르는 손님들인가 봅니다.

<맛있는 토마토빙수>

빙수는 제법 작은 그릇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수북한 살어름, 그위로 흘러내리는 용암을 표현한듯 갈갈갈 갈린 방울토마토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그 정점에는 껍질을 벗긴 방울토마토가 있습니다.

한입 맛봅니다. 

잘게 어슬어지는 얼음덩어리와 핑크빛을 띄고있는 갈린 방울토마토를 한 스쿱 뜹니다. 

입안에 넣습니다.

차가운 얼음이 녹고 풋풋한 방울토마토의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다가오는 이질감! 방울 토마토의 풍미를 더 해주는 향신료가 터집니다. 

바로 후추!  

후추와 토마토라니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조합입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고 한술 더 떠봅니다. 

하! 기가 막힙니다. 달지도 짜지도 시지도 않고 이 오묘한 맛의 밸런스!!!

강력 추천합니다. 단점은 양이 좀 작게 느껴진다 정도 일까요?

#딸기마스카포네

딸기마스카포네 빙수는 이수역점에서 먹었습니다.

저는 도쿄빙수의 모토가 일본식이기 때문에 김포한강신도시점처럼 쿨싴한 사장님을 기대했습니다마는 이수역점에서는 작은이모가 하는 가게 마냥 친근하게 반겨주셨습니다.

무얼 먹어볼까 하다가 딸기의 계절이 다 가기전에 딸기빙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딸기에 마스카포네가 붙어있었지만 그냥 먹어보기로 합니다. 

가격은 9,800원.

마스카포네는 치즈의 한 종류입니다.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상태에서 지방함량 80%에 육박합니다. 딸기와 마스카포네라니, 기대됩니다.

잠시 후 

<빛나는 딸기>

딸기 마스카포네 빙수가 나왔습니다. 

도쿄빙수의 빙수들은 왠지 모르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딸기마스카포네 빙수는 빙수 전체를 딸기의 형상으로 만들고 싶어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고 딸기 과육과 마스카포네 치즈, 꼭대기에는 치즈와 생딸기가 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반으로 나뉜지 모르고 혼자 독식했다 혼났습니다)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입을 먹었을때. 달다고 느꼈습니다.

달고. 딸기입니다. 딸기이고 답니다. 

중간중간 치즈와 딸기로 느껴지는 과육이 씹힙니다. 

오묘합니다. 답니다.

상큼하다기 보단 답니다. 

딸기 시즌이 지나서 일까요? 답니다. 딸기의 달콤 새콤 상큼한 맛을 기대 했는데 달았습니다.

연애사업이 달아서 그랬을까요 달다 달다 하면서 먹고 나왔습니다.

전 방울토마토 빙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빙수 한 그릇 어떨까요! 

도쿄빙수 리뷰를 마칩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