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모든 것 2 - 토트넘 이적 초기

리빙 레전드, 손흥민 선수는 월드클래스 윙포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아직 유일하게 인정하지 않는 1명

이전 화 레버쿠젠에서 반짝이던 신인에서 토트넘에서 들어와 많은 부침을 겪은 후 손흥민은 경기력의 기복이 점점 줄어들며 토트넘의 레전드로, 고민할 여지없는 1선발 옵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처음 갔을때 부터 현재까지를 간략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토트넘일까, 손흥민 토트넘 이적비화

레버쿠젠에서 열심히 일한 손흥민은 어째서인지 중용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때마침 리버풀과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이적을 위한 제안을 해왔고 그 중에서 토트넘은 7번을 미리 빼놓는 둥 손흥민 모시기에 좀더 열정적입니다. 고민하던 손흥민. 하지만 당시 레버쿠젠의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을 가장 먼저 교체하기 시작합니다. 별다른 설명도 없이 자꾸 교체당하는 손흥민은 자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함부르크에서 프로데뷔 당시에도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유불명의 교체를 당한 손흥민은 이적을 결심하고 레버쿠전에 요청하지만,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상황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이적을 불허 합니다.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고 레비회장이 손흥민 영입을 마무리 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갑니다. 바이아웃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레비 회장의 말도 레버쿠젠의 펠러단장의 입장은 절대 이적 불가.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아버지 손정웅씨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오퍼를 해보고 안되면 이적은 없던 것으로 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30분 뒤 레비회장은 이야기가 잘안되었다며 영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데, 소속사 대표와 손정웅씨는 펠러단장에게 쫓아가 그의 소매를 잡고 부들부들 떨었다고 합니다. 펠러단장은 선수의 강한 이적의지에 당황하고, 레비 회장은 일단은 데려가서 테스트하겠다. 이적료에 대한 부분은 유선으로 하자고 제안하고, 펠러 단장은 어쩔수 없이 수긍합니다. 

 

전용기로 이동하는 손흥민과 레비, 레비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선수를 데리고 있는 쪽이 유리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날 이후 이적기사가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손흥민 이적, 레버쿠젠 훈련무단불참. 펠러단장은 이적마무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레버쿠젠 선수단에 손흥민의 정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영문을 모르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전화도하고 문자도 했지만 손흥민은 결정된게 없기 때문에 답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팀 동료였던 찰하노을루는 손흥민이 지각해서 벌금을 물까봐 손흥민 유니폼까지 챙겨 축구장으로 갔는데 손흥민이 이적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섭섭해 했다고 합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 런던에서 이틀만에 계약이 성사되었고, 레버쿠젠은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받으며 선수를 팔았고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을 얻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시대 개막 15-16시즌 손흥민 PL 데뷔골 

 이적후 손흥민은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하는듯 보였습니다. 헛발질도 하고 케인과 동선이 계속 겹치고, 토트넘 역대 3위 이적료인 선수가 이러니, 팬들은 손흥민에게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첫번째 경기를 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데뷔골은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입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15미터정도를 드리블로 강력한 슛으로 데뷔골을 성공시킵니다. 

 

이후 손흥민은 기복있는 모습을 보내며 슈팅대비 득점 전환율이 가장 높은 선수 중 2위에 뽑히는 굴욕도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5월 첼시전에 선발출장, 리그 3호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