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 김치찌개 대부도 '대부도에서 가까운 밥집'

안녕하세요 맛집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은 김치찌개 전문점 리뷰입니다.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찌개'

 

김치찌개, 참 평범하고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잘익은 김치와 돼지고기, 참치, 햄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김치찌개, 그 중 맛있는 돼지고기를 강점으로 김치찌개를 파는 가게를 하나 발견하여 리뷰합니다.

 

 

#월수금통돼지김치찌개 시화공단점


지난 주말 대부도 펜션에서 즐겁게 놀고 가는길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도를 몇번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요일 점심무렵의 대부도를 빠져나오는 길은 정말 차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도 지역의 주력 음식인 칼국수는 맛과 가격 둘다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대부도에서 맛있는 식당 찾기는 어렵다'

 

하여 검색끝에 대부도를 나오자마자 서울가는 길목에 있는 월수금통돼지김치찌개집을 찾아냅니다.

 

<가게 전경>


부지런히 대부도에서 차를 몰아 시화공단으로 갑니다. 시화공단은 대부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서울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공장단지입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펜션을 나와 김치찌개 집으로 갑니다. 가게는 주차할 곳은 넉넉합니다. 평소에는 공단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사하는 것 같지만 일요일 이른 점심이라 그런가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메뉴>


메뉴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삼겹살같은 돼지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김치찌개와 제육을 주문했습니다.

 

<월수금의 비밀>


월수금 통돼지의 조금은 이상한 상호에는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냉장하지 않은 신선한 국내산 1등급 암퇘지를 작업하여 공급한다하여 월수금! 가게의 상호에 그런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기본찬>

 

어묵볶음, 미역줄기, , 콩나물등 기본찬이 나오고, 잠시 후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가 전골냄비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김치찌개에는 라면사리가 빠지면 조금 아쉽죠? 국물은 돼지고기 때문인지 김치 때문인지, 그 진한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역시 이런 국물에는 라면사리가 빠지면 아쉽습니다. 라면사리를 추가로 주문하고 익기를 기다립니다. 밥은 대접에 넉넉하게 나옵니다. 김치찌개 당 밥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고슬고슬한 밥에는 찰기가 흐릅니다.

 


뽀글뽀글 끓는 김치찌개를 한 국자 퍼서 밥위에 척! 얹어 반찬과 함께 입안가득 넣고 씹으면 큼지막한 돼지고기 덩이에서 육즙을 뿜어내고 잘 익어 새콤한 김치와 그 맛이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합니다.

 


 


<영롱한 제육>


!


라고 말할 때쯤 철판위에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제육이 나옵니다. 빨간 영롱한 빛을 발산하며 위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파채와 솔솔솔 뿌려져 있는 깨는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합니다. 파와 제육을 한점 싸서 먹어보면 찹찹찹 소리를 내며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고기맛에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습니다.

 

한창 먹다보면 국물이 쪼그라 들기 때문에 육수를 주십니다. 육수를 넣고, 다시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하고, 밥을 추가하고, 배터지게 먹습니다.

 

과식파티입니다. 대부도에서 칼국수를 먹었다면 이리 즐기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대부도에서 놀다 길이 막히는건 싫고 점심은 먹어야겠다면, 가까운 시화공단 월수금 통돼지김치찌개집에서 김치찌개 한그릇 하고 가는건 어떨까요? 이보다 좋은 여행의 마무리 식사는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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