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화양연화 'BBC 선정 위대한 영화 2위'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 주제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이 발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세계 영화전문가 177명의 투표로 결정된 21세기 영화 100위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전체 102개의 영화가 선정되었고 100위는 공동 득표한 3개의 영화가 차지 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100개의 영화 중 2위를 차지한 영화 화양연화 입니다.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2 of 100

 

 

 

#화양연화

 화양연화는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의 2000대 작품으로 당대 톱스타 둘을 캐스팅, 중년의 완숙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입니다. 

 

 현실적이고 조금은 진중한 이야기속 왕가위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으로 영어제목 in the mood for love가 정말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본제목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과 같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화양연화_줄거리  (스포주의)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아파트에 동시에 두 가구가 이사옵니다. 

 지역 신문사 편집기자로 일하는 차우(양조위)과 그의 아내, 그리고 무역회사 비서로 일하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

 

 리첸의 남편은 일본출장이 잦습니다. 차우의 아내도 호텔에서 근무하여 차우 홀로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게 홀로 있게되는 시간이 많은 두 사람은 자주 부딪히게 되고 자석에 끌린것 처럼 가까워 지게됩니다. 

 

 어느날 차우는 아내의 야근소식에 호텔에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방문합니다. 하지만 아내의 호텔에 방문하여 들은 소식은 뜻밖에 아내가 퇴근했다는 소식. 그리고 그의 직장동료는 다른남자와 함께 있었다고 그에게 이야기 합니다. 

 

차우와 리첸은 배우자 없이 대부분 혼자 시간을 보내며 서로 마주칩니다. 

 

 어느날 리첸과 차우는 서로에게 발견한 외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넥타이와 가방을 보고 서로의 배우자가 만나고 있다는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둘은 배우자들의 외도를 목격합니다. 

 

 

 

 서로의 배우자가 왜 끌리게 되었는지를 알아가기 위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우린 그들처럼 되지 않아요, 우린 그들과 다르잖아요"

 

 그러나 자신의 배우자들과 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다고 말하는 리첸. 그리고 두 사람에 대한 소문으로 동료에게 한소리 듣는 차우는 자신을 피하는 리첸을 위해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랑의 이별연습을 미리 합니다. 

 

 

그렇게 차우는 싱가폴로 떠나고, 둘은 서로를 그리워 합니다.

차우가 홍콩으로 돌아왔을때, 그들은 마주칠듯 마주치지 않습니다. 

 

#마치며 

화양연화를 처음 봤을때는 꽤나 어렸을 때 입니다. 당시에는 아 이런종류의 사랑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장만옥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양조위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시작하지도 못한, 끝내지도 못한 이 사랑은 순간순간 지나가는 소중하고 애틋한 감정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그리고 시작도 못하고 헤어지게 된 사랑은 한달 남짓한 짧은 시간으로 기록되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영화 화양연화에서는 사랑과 절제가 절제된 음악과 붉은 홍콩에 어우러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만한 한폭의 그림같은 영화입니다.

 

 외로운 가을 아름다운 사랑의 애뜻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 '화양연화'를 추천해드립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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