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으로 2010년 첫편 드래곤 길들이기를 시작으로 2018년 드래곤길들이기 3편까지 나왔습니다.
#드래곤길들이기1 줄거리
바이킹들의 섬 버크, 그곳에는 7세대째 이어져 오는 드래곤과 인간의 대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히컵. 히컵은 족장의 아들이지만 바이킹이라고 하기엔 약골이라 무기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마을의 골칫덩이입니다.
사람들에게 당당한 바이킹으로 인정받길 원하는 히컵은 어느날 밤 자신이 만든 대공포로 공포의 상징인 나이트퓨리를 맞춰 격추 시킵니다. 그 이야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했지만 사람들은 히컵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다음날 히컵은 나이트퓨리가 떨어진 곳을 찾아가 밧줄에 엉켜 고통받고 있는 나이트 퓨리를 발견합니다. 그는 드래곤을 죽이려고 단검을 꺼내들지만 떨고있는 나이트 퓨리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한 히컵은 나이트 퓨리를 풀어주고 맙니다.
히컵은 용을 사냥하는 법을 학습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용과 사람들에게 배우는 용에게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그는 다시 나이트퓨리를 찾아가고 용에게 먹이를 주고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나이트퓨리와 친해진 히컵은 자신이 알아낸 용의 습성을 이용해 용들을 조련하여 훈련 1위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이트 퓨리에게는 투슬리스라는 이름도 붙여줍니다.
꼬리날개가 다친 투슬리스는 날지 못하지만 히컵이 제작한 꼬리날개를 통해 그들은 함께 날 수 있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투슬리스와 히컵은 다른 용들이 마을의 양과 생선들을 훔쳐 어디론가 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쫓아간 히컵과 투슬리스는 거대용 레드 데스에게 다른 용들이 음식을 상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용들의 마을습격에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된 히컵은 투슬리스와 레드 데스에 맞서 싸웁니다.
#드래곤길들이기2 줄거리
레드데스와의 전투 이후 버크의 사람들은 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용과 동화되어 일상에서 용과 지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1편이후 5년이 지난 시점으로 히컵은 차기 족장으로 성장해 갑니다. 그러나 그는 부족을 지도하는 것 보다는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합니다.
어느날 히컵은 버크밖으로 비행 도중 죽어버린 숲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정체 모를사람들에게 납치당할 위험에 빠집니다.
그들은 드라고라는 인물에게 용을 바치기 위해 용을 납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히컵은 드라고라는 인물에 호기심을 느끼고 버크섬으로 돌아와 자신의 아버지에게 드라고라는 인물에 대해 묻습니다.
드라고는 과거 버크섬에서 자신만이 드래곤과 싸워서 이길 수 있으니 대신 자신을 따르라고 주장합니다. 모두 그를 비웃고 분노한 드라고는 자신을 따르는 드래곤들로 모두 죽입니다.
겨우겨우 혼자 살아남은 히컵의 아버지는 과거 이야기를 해주며 히컵에게 전투준비를 하고 드래곤들을 숨기라고 말하지만 우리의 히컵은 자신이 말로 설득하지 못할 상대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투슬리스와 함께 드라고를 만나러 떠납니다.
드라고에게 가는 길 어떤 드래곤라이더에게 히컵은 납치당하고 투슬리스는 빙하지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드래곤라이더는 다른 용을 시켜 투슬리스를 데려오게 합니다.
그 드래곤 라이더는 히컵의 어머니로 모든 용을 통제하는 알파드래곤의 둥지에서 드래곤을 지키며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버크로 돌아온 어머니와 히컵 가족간의 상봉이 얼마되지 않아 드라고가 다른 알파드래곤을 몰고와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고 히컵을 지키려던 아버지는 죽고맙니다.
알파 드래곤 간의 싸움에서 드라고의 알파 드래곤이 이기게 되고.. 히컵과 버크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각성한 투슬리스가 드라고의 알파 드래곤을 무찌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 줄거리
족장이 된 히컵과 친구들은 사냥당한 드래곤 해방에 힘씁니다. 주변 바이킹 부족들에서는 용을 사냥하지 못해 그림멜이라는 드래곤 킬러를 섭외하여 버크를 쳐줄것을 요청합니다.
한편 버크는 해방된 드래곤과 알파 드래곤이 된 투슬리스로 인해 섬 전체가 드래곤으로 가득 차고 사람도 많아져 더 이상 그곳에서 지내기 힘든 지경에 이릅니다.
7대째 이어져온 위치로 다른 바이킹부족의 위협도 시시각각 다가옵니다. 히컵은 이런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뱃사람들에게 전설처럼 내려오는 숨겨진 드래곤들의 낙원으로 사람들을 이끕니다.
한편 그림멜은 하얀 암컷 나이트 퓨리를 이용하여 투슬리스의 여정을 방해하고 숨겨진 땅으로 가던 부족은 한 섬에서 일단 정착하기로 합니다.
흰 암컷 나이트 퓨리는 종종 나타나 투슬리스를 유혹하고 혼자서 날지 못하는 투슬리스를 위해 히컵은 자동으로 조작되는 꼬리날개를 달아줍니다.
투슬리스와 여자친구는 교감하며 드래곤들의 낙원으로 들어갑니다. 돌아오지 않는 투슬리스를 기다리는 히컵은 투슬리스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그런 그를 격려해주기 위해 정혼자인 아스트리드는 히컵과 함께 투슬리스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드래곤들의 낙원에서 행복한 투슬리스를 본 히컵은 그를 이제 놓아줄 때가 되었음을 느끼게 되고, 작별을 하려는 찰나 그림멜이 등장하여 투슬리스와 여자친구를 납치해갑니다.
그리고 투슬리스가 알파라는 점을 이용하여 모든 용들을 가두기 위해 조종하는데, 히컵과 친구들은 이제 용이 아닌 자신들의 힘으로 부족과 용들을 구해야 합니다.
#드래곤길들이기3 재미는?
드래곤길들이기 1-2편을 굳이 안보더라도 무리없이 이해는 되는 내용입니다. 전작들의 팬들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1편만한 후속편 없다는 옛말따나 투슬리스의 귀여움은 이제 식상하게 느껴지고 동화같은 비행장면, 용들이 무지막지하게 날아다니는 웅장한 장면 또한 예전만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컷과 쓸데없이 늘어지는 장면들은 관객을 지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위의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이별을 한 느낌입니다.